BMW 6세대 535i F10 DIY - 엔진룸 배선보호 주름관 튜브 보수

엔진 n55 배선 콜게이트 튜브 corrugated conduit tube cover 주름관 호스 전선 보호 커버

 

1. 관리대상 - "삭아버린 배선 튜브"

차령이 10년을 넘어가니 엔진룸 내부의 배선을 보호하기 위한 검은색 주름관들이 삭아서 바스러진다. 좌측 사진은 흡기 MAF센서 전선이고, 우측은 엔진오일 쿨러 부근 오일센서 전선으로 추정된다.

 

지속적으로 열에 노출되는 배선 보호 주름관 들은 물성이 영구적일 수 없고, 금속보다 외부 환경에 더 취약한 성질이라 세월에 따른 경화를 막을 수 없다. 이는 어떤 제조사도 극복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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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잦은 야외 주차로 냉간/열간 온도 편차가 클수록, 합성 소재들의 경화는 더 빠르게 진행된다.

 

 

2. 자재구매 - "콜게이트 튜브 구매"

엔진룸 내부의 배선 보호 튜브(주름관) 정식 명칭은 '콜게이트 튜브'라고 한다. 두께 별로 구매가 가능하며, 배가 갈라진 형태로 구매해야 설치가 쉽다. 당연히 불이 붙지 않는 난연 재질이다.

 

 

3. 작업 시작 - "쉬운 난이도"

"전선이 노출된 부분에 덮어 씌운다."

작업 방법은 따로 설명할 내용이 없다. 엔진커버를 제거한 뒤에 사진처럼 삭아서 없어진 부분에 알맞는 사이즈로 절단하여 새 튜브를 잘 씌워주면 된다.

 

먼저, 엔진오일 센서 배선을 잘 보수해주었다.

 

흡기 MAF 센서 전선도 마무리되었다. 공간이 좁아 작업이 여의치 않아서 한 치수 더 큰 튜브로 보수했다.

 

 

4. 총평 - "DIY난이도 ★☆☆☆☆"

"한결 나아진 엔진룸 상태"

전후 모습을 비교해 보았다. 당장 차량에 문제는 없지만, 좌측처럼 노출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전선의 노화가 빠를 것이다. 엔진 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빨리 경화되고, 방수 능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부서진 배선커버를 보수했더니 엔진룸 상태가 덜 노후해 보이고 심적으로도 한결 낫다.

 

 

※ 2023년 1월 28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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