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마우스 리뷰 - ASUS ROG Chakram X Origin 아수스 로그 차크람X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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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대상 - "게이밍 마우스"

"한 손으로 게임할 때 유용한 마우스 사이드버튼"

최근 디아블로4를 즐기면서, 마우스에 더 많은 버튼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드 한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할 때에는 당연히 각 잡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지만, 재료수집이나 파밍 등 라이트 한 콘텐츠를 돌릴 때에는 마우스만 쥐고 끄적끄적하는 게  편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엑토의 가성비 게이밍마우스 하데스의 경우 엄지 부분에 2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기본 좌클릭, 우클릭에 이 버튼 두 개만 더해져도 매우 유용했지만, 그래도 더 많은 버튼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검지2, 엄지2 보조버튼을 제공하는 로지텍 G502"

그래서 새 마우스로 구매를 고려했던 모델 첫 번째는 주변기기 명가인 로지텍(Logitech)의 게이밍마우스 G502 Plus다. 기본 좌클릭, 우클릭 외에 엄지 쪽 2개와 검지 쪽(좌클릭 옆) 2개로 총 4개의 추가버튼을 제공한다.

 

"조이스틱, 엄지4 보조버튼을 제공하는 에이수스 차크람X"

두 번째 후보는  에이수스(ASUS)의 게이밍마우스 로그 차크람X 오리진(ROG ChakramX Origin)이다. 특징은 엄지 쪽 4개의 추가버튼과 조이스틱 기능이다.

 

"조이스틱의 무궁무진한 활용성 기대"

두 후보를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아수스 차크람X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RPG게임에서 조이스틱의 활용성이 높아 보였고, 필요시 스틱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현재 게이밍 환경을 가급적 ASUS 제품으로 세팅하여 유틸리티 프로그램 수를 줄이기로 판단했다.

 

 

2. 상품소개 - "더 이상 가성비가 아니다."

PC나 주변기기를 좋아한다면 ASUS라는 브랜드를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데스크톱 PC, 부품 시장 전성기 2000년대를 기억하는 소비자라면, ASUS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마감품질을 갖춘 가성비 브랜드로 기억할 것이다.

 

"게이밍기어 명품으로 부상하는 ASUS ROG"

그러나 이번에 소개하는 차크람 게이밍마우스는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다. 무려 239,000원('23.10 기준)이라는 가격과 그만큼 다양한 기능과 품질, 성능을 갖추고 있다.

상세한 제품 스펙은 아래 제조사 소개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8477812

ASUS ROG CHAKRAM X ORIGIN 유무선 : 다나와 가격비교

 

 

3.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5점"

패키징은 ASUS ROG 시리즈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레드 컬러로 고급스럽다.

 

뒷면과 측면은 제품 특징이 잘 설명되어 있다. 내부 패키징도 돈 값을 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파츠 제공"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이나 파츠 교환이 가능한 제품으로, 예비 파츠와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케이블을 통해 무선 충전이나 유선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로고 스티커와 휴대용 파우치도 들어있다. 

 

다양한 기능만큼 매뉴얼에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DPI 변경과 3가지 작동모드 지원, 부드럽고 안정적인 슬라이딩 패드"

마우스 바닥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과, DPI 세팅 버튼, 그리고 작동 모드 설정(블루투스, 유선USB, 무선2.4Ghz) 스위치가 위치한다. 바닥과 접하는 슬라이딩 패드는 고급 소재로 널찍하게 부착되어 있어 조작감이 아주 부드럽다.

 

파츠 교환을 위한 커버 분해는 Tool Free 형태로 맨손으로 분해 가능하다.

 

"단단한 체결감의 자석 부착 방식"

각 커버 별로 자석이 삽입되어 있어, 홈만 잘 맞추면 척척 달라붙는다. 체결 상태는 아주 단단하고 핏도 잘 맞기 때문에, 마우스 사용 중 유격이 느껴지거나 거슬리는 불편함은 전혀 없다.

 

세팅을 마치면 선명한 RGB 조명이 점등된다.

 

"촉감으로 잘 구분되는 버튼 위치"

가장 핵심인 측면 조이스틱 버튼은 사이즈 별로 2개가 제공되며, 짧은 스틱을 장착한 상태이다. 4개의 보조 버튼은 모양을 잘 깎아서 엄지의 촉감으로 잘 구분되어, 조금만 적응되면 잘 못 누를 일이 없다.

 

제조사 가이드로 ROG 차크람 마우스는 손 사이즈 XL 이상에 추천한다. 구매 전 걱정했으나, 필자의 손 L사이즈(A:18cm / B:9cm/ C:20cm) 기준에도 생각보다 편하게 잘 파지 된다.

 

"L사이즈 손까지는 편하게 사용 가능"

엄지손가락으로 조이스틱과 버튼 작동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다만, 편하게 사용 가능한 사이즈는 L이 최소 수준인 것 같다. 손이 작은 편이라면 구매를 권하지 않는다. 

 

"Armoury Crate에서 지원하는 수많은 기능들"

장치를 연결하면 ASUS 유틸리티 Armourt Crate에서 장치를 인식한다. 

 

"세팅 가능한 모든 버튼과 2가지 타입(4방향/360˚)으로 선택 가능한 조이스틱"

모든 버튼 기능을 다 세팅할 수 있고, 매크로 기능도 지원한다. 더불어 조이스틱 기능은 디지털모드(4방향)와 아날로그모드(360˚)로 선택 가능하다.

 

RGB조명 패턴 설정이 가능하며, 주변 기기들과 동기화도 가능하다.

 

정밀하고 상세한 DPI 감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마우스 패드까지 고려하는 감도 보정"

전원관리 옵션과 사용하는 마우스패드 종류에 따른 감도를 보정을 지원한다. 필자가 사용 중인 ASUS ROG Sheath 장패드로 세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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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사용하며 필자 주관적으로 아래와 같이 4가지 장점과 2가지 단점으로 정리해 보았다.

 

장점
① 조이스틱과 사이드버튼 활용성
② 고장 시 손쉬운 부품 교체
③ 누구에게나 맞출 수 있는 DPI 커스터마이징
④ 우수한 파지 안정감

 

단점
① 22~25만 원 수준의 가격 - 좋지 않은 가성비
② 모든 장점은 평균 이상의 손 사이즈일 때 유효

 

※ 2023년 7월 25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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