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320d F30 DIY - 공조기 외기유입 위치, 냄새제거 TIP

BMW 3시리즈 F30 320D 공조기 외기유입 외기 흡입 경로 찾기, 공조기 에어컨 냄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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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공조기 냄새원인 - "공기도 고이면 썪는다"

차량 공조기에서 냄새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위의 사진처럼 자동차의 냉난방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에바포레이터를 차갑게 하거나 히터 코어를 가열하여 자동차 공조기에서 원하는 온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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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의 가장 큰 원인은 여름철 에어컨 작동으로 차가워진 에바포레이터가 운행 종료 후 갑자기 더운 공기와 만나 결로가 발생하고, 곰팡이 등 오염으로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급적 공조기 작동은 '외기유입' 상태로, 그리고 히터나 에어컨을 쓰지 않더라도 팬은 1단으로라도 상시 작동해두는 것이 좋다.

 

"공조기 라인은 가급적 공기가 통하도록 유지"

에바포레이터와 히터 코어, 실내까지 가급적 외부와 공기가 통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먼지나 이물질은 주기적인 필터 관리로 예방해야 한다.

 

내기순환의 경우 외부 공기가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기순환은 공조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안 되고,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증하여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외기유입을 유지하면서, 외기 오염이 감지될 경우(터널 등)에만 자동적으로 내기순환으로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냄새가 발생한 뒤 이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에바포레이터를 직접 세척하는 '에바 클리닝' 작업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DIY가 쉽지 않고 시공업체에 의뢰할 시 비용이 발생하며 작업자 실력에 따라서 효과 편차도 큰 편이다.

 

에바 클리닝을 자주 할 수 없으니 평소 탈취용 케미컬을 활용해 주면 공조기를 상쾌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케미컬들을 종류별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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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조기 케미컬 - "직접 하는 탈취"

 - 연막식, 훈증식 케미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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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요정 지니가 제안하는 차량 악취 제거 솔루션 살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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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스 프로바이오틱스 에어컨/히터 탈취제

위의 사진처럼 실내에 탈취용 연막을 발생시키고 '내기순환'모드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연막이 공조기 라인을 순환하며 탈취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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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사식 케미컬

이러한 제품의 경우 에어컨을 '외기유입' 모드로 작동 후 바깥공기를 빨아들이는 곳에 약품을 분사하여 공기가 유입되는 전체 경로를 살균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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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적으로 이러한 제품을 선호한다. 훈증식, 연막식 제품의 경우 '내기순환' 모드로 시공하기 때문에, 외기유입구부터 에어컨 필터까지의 부분은 탈취효과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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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Y시공 - "분사식으로 결정"

분사식 탈취제 시공을 결정하고 문제가 생겼다.

전에 타던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대부분 국산차들의 경우 윈도우 하단에 배수구 겸 외기 흡입구가 노출되어있는데,

 

BMW의 경우 외기유입구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이 탈취제를 어디다 뿌려야 하나, 고민이다.

 

 

4. BMW 외기유입구 찾기 - "어디 숨었니?"

 - 삼각 커버 탈거

공조기를 작동시킨 후 소리를 따라 추정해본 결과 조수석 앞쪽 삼각커버 아랫부분에서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단 저 조수석 쪽 삼각 커버를 탈거해보자.

 

 - 공조기 덮개 탈거

공조기를 덮고 있는 커버가 하나 더 나타난다. 먼저 오염감지 센서의 커넥터를 뽑은 다음에, 하단의 볼트 하나를 풀어야 한다. 공간이 협소하여 쉽지 않으며, 작업 중 볼트를 떨어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좌측 차량 끝단에도 볼트가 하나 더 있으니 풀어준다.

 

 - 블로워 팬 등장

이렇게 마지막 커버가 분리되고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통로가 보인다.

 

 

5. 케미컬 분사 - "블로워 팬 조심"

틈새를 자세히 보면 곧바로 블로워 팬이 보인다. 국산 차량의 경우 대부분

[외기유입구→에어컨 필터→블로워 팬→에바포레이터/히터코어] 순서로 공기가 흘러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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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경우(아마 다른 독일 브랜드도 유사할 것으로 추정)

[외기유입구→블로워 팬→에어컨 필터→에바포레이터/히터코어] 순서로 공기가 유입된다.

 

상대적으로 블로워 팬이 오염에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외기유입구를 이렇게 깊숙이 숨겨둔 것이다. 간 혹 이 곳에 낙엽이나 이물질이 유입되어 공조기 작동 시 소음을 유발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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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탈취용 케미컬을 분사해주면 공조기 라인 전체 탈취가 가능한데, 케미컬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분사해야 한다. 분사량이 많아 약품이 기화되기 전 액화돼버리면 자칫 블로워 팬을 고장 나게 할 수 있다.

 

 

6. 총평 - "DIY난이도 ★★★★☆"

F30 3시리즈의 외기유입구를 찾아내는 작업이 쉽지 않다. 분해해야 할 부품이나 작업량이 많지는 않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공구나 볼트를 엔진룸 안에 떨어트릴 리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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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 19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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