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on New Beetle2.0 9C 2001년식 에어컨 필터, 히터 필터, 캐빈필터, 항균필터 교체, 연막식 살균 탈취제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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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 리뷰 - MANN(만) VS Mahle (말레) 브랜드 선택 (tistory.com)
"기본적인 것 부터 새롭게"
중고차 구매 후 꼭 하는 것들이 있다. 실내외 세차를 꼼꼼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낡은 바닥 매트와 에어컨 필터를 갈아준다. 그리고 연막식 살균탈취제 제품을 사용하여 마무리한다.
겸사겸사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여 총 3대의 차량(535i, 320d, 뉴비틀) 모두 에어컨필터 교체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1. 자재구매 - "차종에 맞는 OEM필터와 케미컬 구매"
- MANN과 Mahle 필터를 추천
독일차종의 가장 OEM 제조사 중 국내에 유통이 잘 되어있는 브랜드는 MANN(만)과 Mahle(말레)다. 두 브랜드 모두 독일 메이커의 다양한 순정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Mahle는 BMW의 필터류 순정품을 공급한다.
ㆍ차종별, OEM필터 제품별 품목코드(품번)
활성탄 급은 MANN을, 고기능성 제품은 Mahle를 선호
예전 BMW F30 320d 에 장착했었던 말레 LAO812 제품인데, 필터의 두께감이나 재질 등의 퀄리티가 국산 저가형 필터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3대의 차를 작업해야 하기에 이번에는 저렴하게 MANN의 활성탄 필터를 구매했다. 일부 기능성 원단이 빠졌을 뿐, 기본적인 PM(미세먼지), 매연 등의 여과력은 충분히 뛰어나다. 필터의 두께도 훌륭한 수준.
에어컨 필터 리뷰 - MANN(만) VS Mahle (말레) 브랜드 선택 (tistory.com)
- 에어컨/히터 탈취제 구매
추가적으로 공조기 라인(에바포레이터, 히터코어)과 실내 전반적인 항균탈취를 위한 연막식 케미컬 제품도 구매했다.
매 년 에어컨필터 교환 주기에 맞게 터트려주면 냄새와 세균 걱정 없이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https://bullsone.com/brand/saladdin
http://meguiarskorea.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02&cate_no=44&display_group=1
탈취제는 SONAX(소낙스) 제품을 선호
소낙스 브랜드 및 성분에 대한 신뢰가 있고 가격대도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시중에 비슷한 형태의 다양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으니,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면 된다.
2. 작업 준비 - "공구 준비와 마음의 준비"
- 휴대용 별, 육각렌치로 충분
필자의 경우 이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별렌치를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독일 브랜드 대부분이 별 나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몸이 고생할 준비
폭스바겐, 아우디의 정비성은 악명이 높다. 간단한 하체 부품 정비를 위해서 멤버를 내린다던지, 겉 벨트 교환을 위해서 범퍼를 내려야 한다던지, 정비사분들 사이에서도 정비성이 안 좋다는 평을 받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공임이 비싼 편이며 서비스센터 기준으로 폭스바겐도 BMW보다 높은 수리비가 나오는 편이다.
예상은 했지만, 뉴비틀의 에어컨 필터 교환 작업은 BMW보다 까다로운 편이다. (몹시 번거로울 뿐 어렵다는 뜻은 아니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3. 내장재 분해 - "번거로울 뿐 어렵지는 않다"
- 데쉬보드 중앙 커버 탈거
차량 전방 데쉬보드 중간 덮개를 분리해야 한다. 손바닥을 이용해서 강하게 앞으로(차량 전방 방향) 밀면 분리된다.
분리가 완료된 모습. 일단 분리되면 들어 올려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데쉬보드 우측(조수석) 커버 탈거
이제 조수석 측 데쉬보드 커버를 탈거해야 한다. 중앙 커버를 제거한 위치를 보면 3개의 육각볼트를 확인할 수 있고,
중간과 우측 2개의 볼트를 제거하면 우측 커버도 쉽게 들어 올려 제거 가능하다.
- 내부 공조기 커버 탈거
우측 데쉬보드 커버를 탈거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내부 공조기 커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 표시한 6개의 별 나사를 제거하면 탈거 가능하다.
내부 공조기 커버까지 제거 후, 마침내 오염된 에어컨 필터를 만났다.
- 주변정리
사진에서 보듯, 에어컨필터 주변은 외부 공기가 여과 없이 유입되는 곳이기 때문에 많이 지저분한 상태다.
필터 탈거 전 필터 주변을 잘 청소해줘야 한다.
그 이유는 필터 위, 주변 이물질이 필터 분해 과정에서 차량 내부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낙엽 등 큰 이물질이 유입되면 공조기 잡소리와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제거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뉴비틀은 에어컨 필터가 조수석 발판 측이 아니라, 상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중력에 의해 먼지나 이불질이 내부로 낙하하기 쉽다. 꼭 사전에 청소기나 물티슈로 이물질을 제거해주자.
- 오염된 필터 제거
이제 손재주가 필요하다. 필터는 그냥 들어 올리면 쉽게 분해가 되긴 하는데, 필터가 빠져나오는 공간이 녹록지 않다. 필터를 비틀어가면서 잘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
위 사진은 필터를 제거한 모습인데, 사전에 주변정리를 하지 않으면 필터 분리 과정에서 걸러진 이물질들이 공조기 내부로 떨어져 버린다.
- 필터 교체
최초 분해된 필터는 플라스틱 카트리지(케이스)에 끼워진 상태이며, 아래로 밀면 쉽게 분리된다.
새 필터를 장착할 때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공기 흐름 방향(화살표 방향이 아래를 향하게 장착)과 필터 케이스의 홈을 맞춰서 끼우면 된다.
분리된 낡은 에어컨 필터의 모습
새로 교체할 필터와 비교, 확연이 구분된다. 진작에 갈아줄걸 그랬나 보다.
4. 연막식 살균 탈취제 시공 - "차 내 구석구석 말끔하게"
- 소낙스 에어컨/히터 탈취제 마무리
마무리는 소낙스 에어컨/히터 살균탈취제를 터트려서 시공해 준다. 공조기 필터 교환마다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인데 만족도가 아주 높다. 제품에 대한 상세 후기는 별도로 리뷰했다.
공조기 탈취제 리뷰 - 소낙스 SONAX 에어컨/히터 클리너 체리 (tistory.com)
6. 총평 - "DIY난이도 ★★★☆☆"
폭스바겐 뉴비틀 에어컨필터 교환 난이도는 일반적인 수입차들이나 르노삼성 차량 난이도보다 약간 높다. 조수석 데쉬보드 상단을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작업량이 많고 공간이 협소하다.
※ 2020년 4월 23일 작업
이어지는 글
https://watchandcar.tistory.com/94
https://watchandcar.tistory.com/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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