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en New Beetle 2.0 9C Delkor AGM LN3 70ah 배터리 출장 장착 교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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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리대상 - "무엇을 해야 하나?"
당연히 여기저기 다 뜯어서 새 걸로 갈거나 닦으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자원이 한정적이다. 그러니까 한정된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부분부터 우선순위로 관리하는 것이 자동차 유지관리의 핵심.
뉴비틀은 자연흡기에 간접분사(MPI) 방식 가솔린 엔진이라 관리 상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는 차량이다.
「가솔린(MPI) 차량 건강관리 우선순위」
① 필수 소모품(오일류, 필터류, 브레이크 계통, 타이어 등) : 배터리, 뒷 타이어 교환주기 도래, 조만간 마운트(미미) 관리 필요
② 냉각계통 : 양호
③ 겉 벨트, 풀리 류 : 98,000km 정비 완료
④ 엔진 누유 : 오일팬 누유 약간
⑤ 하체 상태 : 댐퍼(쇽업소버) 압력 감소 약간
개인적으로 가솔린 MPI 차량 점검 시 가장 우선하는 순서대로 적어보았다. 비전문가의 주관적 견해일 뿐이다. 당연히 필수 소모품을 제 때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관리 시점 마일리지 99,000km 기준으로 ①배터리와 뒷 타이어 교환주기가 도래했고, 조만간 마운트 류(엔진, 미션 미미) 점검도 필요할 것 같다.
추가적으로 ④엔진 오일팬에 약간 누유가 발생하고 있으나, 심하지 않아 누유 방지 케미컬로 대응해 둔 상태이며, ⑤댐퍼 압력이 약간 약해진 듯하다. 당연히 우선순위에 따라 이번에는 ①에 해당하는 배터리 교환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실 전 차주분이 6만키로 즘 배터리를 AGM으로 교환하여 주기가 도래한 것은 아니다. 다만 뉴 비틀은 시동이 꺼져도 시거잭 전원이 상시 인가되는데, 이를 몰랐던 것이다. 캐롯플러그와 충전기 등을 꼽은 상태로 1주일 이상 운행하지 않을 때마다 방전이 돼버렸고, 잦은 방전으로 배터리 수명이 급감한 상태이다.
2. 정비소 선정 -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배터리 교환은 사실 간단한 작업이라 손재주가 있다면 직접 할 수 있고, 가급적 저렴한 곳을 찾으면 된다. 배터리는 특히 일반 카센터보다는 배터리 전문 점(대리점이 겸업)이 훨씬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출장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입차 배터리는 경험있는 업체에서"
다만, 수입차들은 경우에 따라 배터리 교환을 위해 내장재를 분해해야 하거나 코딩(S/W세팅)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 차종에 대한 작업 경험을 갖춘 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
https://blog.naver.com/speed1599
그렇게 찾게 된 '스피드배터리'라는 업체에 출장 교환을 요청했다. 겸사겸사 535i도 배터리 교환 시기가 도래하여, 동일 장소 2대 시공 조건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받았다.
3. 작업 진행 - "신속한 장착"
토요일 오후 작업 문의 후 두 시간쯤 후 방문이 가능함을 답변받았다. 차량이 주차된 장소를 얘기하면 그곳으로 방문한다.
작업 중인 모습. 배터리가 후방에 위치한 535i는 작업의 편의를 위하여 차량을 돌려서 주차해두었다. 더불어 트렁크에 짐들을 좀 치워두면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탈착 된 배터리의 모습. 원래 뉴비틀은 AGM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는데, 전 차주분이 BMW 순정 바르타(Varta) 70Ah AGM 제품으로 장착을 해두었다. 방전만 시키지 않았으면 더 쓸 수 있었던 배터리라 아깝다.
"품질 좋고 가격 착한 델코(Delkor) 배터리"
델코(Delkor) AGM LN3 70Ah 제품으로 장착을 진행했다. 델코(Delkor)는 대부분 독일 브랜드가 OEM으로 사용하는 바르타(Varta)와 같은 계열사이기 때문에 꼭 순정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https://www.delkor.com.au/en-au/products/delkor-agm-batteries/ln3-570-901-076
잘 장착이 되어 시동이 시원하게 걸렸다. 앞으로 방전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 주차 후 블랙박스 끄기, 시거잭 충전기 뽑기, 1주일에 한 번은 시동 걸기.
4. 총평 - "비용 대비 효용 90점"
"카센터 대비 저렴한 가격"
보통 지역마다 배터리 대리점(도매상)이 인근 카센터들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배터리 대리점들도 별도의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하여, 배터리 전문 장착점을 겸업하거나 온라인 몰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배터리 교환은 유통마진이 한 단계 적은 배터리 전문점이 카센터보다 저렴할 수밖에 없다.
"편리한 출장 서비스"
배터리 출장 장착 역시 대부분 배터리 대리점이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차종별 배터리 장착에 대한 전문성도 높은 편이다.
실제 델코(Delkor) AGM LN3 70Ah 제품 장착 비용은 출장비와 수입차 코딩을 포함해서 15만 원 비용이 발생했으며, 인터넷 최저가 대비 크게 비싸지 않다. 게다가 원하는 시간에 차고지까지 방문한다는 점은 카센터 이동과 대기시간을 감안하면 매우 편리한 점이다.
※ 2020년 7월 4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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