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ga SeaMaster300 리뷰 오메가 구형 씨마스터 2254.50 2264.50

Omega Seamaster Professional300 구구씨마, 프로페셔널300, 구씨마, 구형씨마

 

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2254.50(Automatic) / 2264.50(Quartz)

- 크기 : 직경 41mm(용두 제외) / 두께11.7mm / 러그폭20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단면 AR코팅

- 방수 : 300m(1000ft)

- 무브먼트 : Omega1120 (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파워리저브 : 44h

 · 진동수 : 28800b

 · 크로노미터 인증

 · 2892-A2 base

- 기타 : 다이버워치, 스크루 용두, 현재 단종, 솔리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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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 아니면 씨마, 씨마스터!"

가장 유명한 다이버 워치는 롤렉스의 서브마리너입니다. 그럼 그다음은? 당연히 씨마스터입니다. 씨마스터는 원래 오메가 다이버 워치 라인업의 명칭인데, 플래닛오션과 아쿠아테라 등 쟁쟁한 모델들이 속하며, 그중 프로페셔널 300이라는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아서 '씨마스터'로 불립니다.

해당 모델은 블랙과 블루, 오토매틱과 쿼츠 등의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2. 패키지 - "Omega급의 고급진 구성"

오토매틱 제품의 박스 구성(보증서 3장)

일반적인 오메가 시계의 포장상태(겉 박스, 속 박스, 설명서, 보증서 3종(쿼츠 2종), 카드집, 메달)

오메가의 박스 패키지는 고급스럽습니다. 인조가죽 질감의 시계함과 카드홀더는 물론 워런티 카드의 홀로그램 등 프리미엄 브랜드 답습니다.

 

 

3. 디자인 - "물결 다이얼과 브레이슬릿"

다이버 워치의 인기에는 007 시리즈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제임스 본드가 항상 다이브 워치를 착용하면서, 이미지를 만든 것이죠.

"튼튼하고 실용적인 다이버 워치"

다이빙하기 위함이 아니라, 다이빙이 가능한 만큼 튼튼하고 실용적인 성능이 매력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현재는 오메가의 플래닛 오션을 착용함)

사실 신형과 구형 간의 디자인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구형과 구형간의 다자인 차이가 뚜렷하며, 완전히 다른 모델로 보입니다.

 

"씨마스터 구형 나름의 아이덴티티"

일반적으로 서브마리너와 많이 비교되고 비슷한 점도 많지만, 씨마스터만의 아이덴티티도 있습니다. 다이얼의 물결무늬(최신형에서는 없어짐)와 소드 핸즈, 큼지막한 루미노바가 특징입니다.

 

​"구형/구구형 주요 차이점"
"씨마스터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세련미를 더하다."

1. 인덱스 : 단순 루미노바 바(bar) 인덱스 → 입체감 있는 양각(금속 마감) 도트(dot) 인덱스

2. 브랜드 로고 : 프린팅 → 입체감 있는 양각, 오토매틱 모델은 'Omega' 텍스트도 양각

3. 핸즈 : 소드 핸즈 → 내부가 뚫려있는 구조

4. 브레이슬릿 : 3 링크 → 5 링크

5. 녹색 루미노바 → 파란색 루미노바

6. 탈진 기능과 항자성이 추가된 Co-Axial 2500 무브먼트 적용

 

일반적인 다이버 워치의 구성입니다. 11시 방향의 헬륨 밸브가 다이버 워치의 튼튼한 인상을 부각해줍니다. 

 

"소드 핸즈와 바 인덱스의 마지막"

소드 핸즈(칼 모양의 시분침) 와 바(bar) 인덱스가 적용된 마지막 씨마스터로써 나름의 의미와 매력 있는 모델입니다.

 

"입체감 없는 플랫 한 다이얼"

디자인 상 단점을 꼽자면, 너무 입체감 없는 다이얼입니다. 루미노바 인덱스에 전혀 마감처리 없이 플랫 한 디자인이며, 브랜드 로고와 모든 텍스트는 프린팅입니다.(이 단점 때문에 커스텀을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젖은 손으로 조작하기 힘든 베젤"

베젤 테두리 부분은 구구형, 구형, 신형 간에 형태를 유지해온 부분이며 씨마스터의 아이덴티티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다이버 워치의 촘촘한 홈과 달리, 유선형으로 파인 베젤 테두리는 젖은 손으로 베젤을 돌릴 때 잘 미끄러집니다.

 

 

 

4. 무브먼트 - "Co-Axial의 적용"

ETA2892 무브먼트에 크로노미터 수정을 가해 Cal.1120을 만들었습니다. 이 1120 무브먼트가 적용된 모델이 구구형 씨마스터300(2254.50) 모델입니다. 여기에 다시 Co-Axial(탈진기)를 적용시킨 버전이 Cal.2500이며, 구형 아쿠아테라와 씨마스터, 플래닛오션에 적용되었습니다.

 

따라서 2500 무브의 태생은 ETA2892 무브먼트라 볼 수 있습니다. (신형 아쿠아테라, 신형 플래닛오션에 이르러 완전한 In-House 무브먼트 cal.8500이 적용되었습니다.)

 

"A버전은 피해야 하는 Cal.2500"

Cal.2500 무브먼트는 각종 오류 수정 버전에 따라 2500A,B,C,D가 있습니다. 사실 A~C 버전까지 간헐적으로 무브먼트가 멈추는 오류가 있었고, 이를 점차 수정해오면서 D버전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제가 겪어본 B, C버전 역시 멈춤 현상은 없었으나, 해당 사례가 있었다고는 합니다. D버전에서 멈추었단 사례는 아직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구형 아쿠아테라 역시 Cal.2500 무브가 적용되었고, 연식에 따라 다른 버전이 탑재되었습니다. 주로 날짜 창의 '1' 폰트를 통해 구분합니다.

코엑시얼의 단점은 레귤레이터가 노출돼있지 않아, 간단한 오차 조정이 어렵고 사설 수리에서는 더 높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Cal.8500부터가 진짜 Co-Axial"

완전한 자사 무브인 신형 Cal.8500 무브는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을 통한 항자성, 트윈 배럴을 통한 지속성, 무브의 아름다움 등 많은 기술적인 의미를 지녔습니다. 그에 비하면 Cal.2500 무브 코엑시얼 적용의 의의는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약한 편입니다.

 

 

5. 크기 - "41mm 제원 그대로의 크기"

제원 상의 41mm 사이즈 그대로의 체감 크기입니다.

마크16(39mm) / PRC200(40mm) / 씨마스터(41mm)

일반적인 다이버 워치 41mm 사이즈 표준입니다.

 

씨마스터(41mm) / 하콘(41mm)

 

슈퍼오션2(42mm) / 8RS(42.5mm) / 구씨마청판(41mm) / 구구씨마검판(41mm)

 

 

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75점"

"준수한 착용감과 방수 성능, 강력한 루미노바"

여느 다이버들처럼 미세조정은 지원하지 않지만, 하프링크(반코)를 2개 제공합니다. 링크 1개 단위의 크기가 큰 편이 아니기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씨마스터 라인(프로페셔널300, 플래닛오션)의 경우 착용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가장 착용감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버클에 있습니다.

씨마스터 라인은 버클 체결 시, 경첩이 버클 내부로 완전히 삽입됩니다. 손목에 닿는 부분에 돌출되는 게 전혀 없어 매우 편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버클은 최신형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경첩이 브레이슬릿 상단으로 올라가는 다른 모델들과 다른 장점입니다.

 

방수능력은 물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300m를 지원하며, 여느 오메가의 모델들처럼 강력하고 아름다운 루미노바를 자랑합니다.

 

"수입사의 부족한 서비스 품질"

오메가는 스와치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서비스합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이라던지, 수리 소요기간 등 서비스 품질은 많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서비스의 비용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사설 수리점과 가격 차이가 큰 편입니다.

 

"롤렉스에 다가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오메가의 다이버 워치는 서브마리너와 많이 비교됩니다. 사실 가격대를 고려하면 절대로 라이벌이 될 수 없는 차이지만, 그만큼 경쟁력을 가졌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다이버 워치를 경험한다면, 꼭 한번 구매해봐야 할 모델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블랙 모델을 추천드리며, 세컨드 워치라면 블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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