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ga Seamaster Aquaterra BlueHands 아쿠아테라 블핸 아콰테라 블핸 씨마스터
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2503.33(39mm) / 2502.33(41mm)
- 크기 : 직경42mm(용두제외) / 두께11.6mm / 러그폭20,21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단면 AR코팅
- 방수 : 150m(500ft)
- 무브먼트 : Omega2500 (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파워리저브 : 48h
· 진동수 : 28800b
· 크로노미터 인증
· Co-Axial Escapement(코엑시얼 탈진기)
- 기타 : 블루핸즈(핸즈 : 시곗바늘), 사파이어 시스루 백, 스크루 용두, 현재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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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핸즈 하나로 끝나는 모델"
씨마스터 라인의 세미 드레스 워치 아쿠아테라입니다. 해당 모델은 색상에 따라(블랙/화이트), 무브먼트에 따라(오토메틱/쿼츠), 사이즈에 따라(41mm/39mm), 논크와 크로노 등 다양한 세부모델이 존재합니다. 41mm 모델은 국내에 공식적으로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병행제품 밖에 구할 수 없습니다.
블루핸즈로 워낙 유명한 모델입니다. 블루핸즈와 극도로 심플한 다이얼이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을 매력을 발산합니다.
2. 패키지 - "Omega급의 고급진 구성"
일반적인 오메가 시계의 포장상태(겉 박스, 속 박스, 설명서, 보증서 3종(쿼츠 2종), 카드집, 메달)
오메가의 박스 패키지는 고급스럽습니다. 인조가죽 질감의 시계함과 카드홀더는 물론 워런티 카드의 홀로그램 등 프리미엄 브랜드 답습니다.
3. 디자인 - "가장 클래식한 씨마스터"
아쿠아테라는 오메가 제품 중 "씨마스터" 라인업에 속합니다. 뛰어난 방수능력을 갖춘 다이버 헤리티지의 라인업인데, 흰색과 블루핸즈가 조합되어 유니크한 매력을 가집니다.
"오메가의 블루핸즈는 최고"
구형 아쿠아테라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블루핸즈'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루핸즈란 시곗바늘이나 인덱스를 불로 구워 푸른빛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그 빛깔이 아주 예쁘고 묘합니다.
철을 불로 달구면 그을려진 부분에서 무지개 빛이 생깁니다. 이러한 원리로 아주 정확한 온도와 타이밍으로 구워서 푸른빛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 제작과정이 아주 까다롭고 수율도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가의 시계에 사용되곤 합니다.
블루핸즈의 매력은 빛이 반사될 때 푸르게 빛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검은색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풍부한 색감은 저가 시계나, 모조품 등이 페인트로 절대 따라 할 수 없습니다.
사진 상의 표현으로 한계가 있어, 꼭 실물을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클래식한 씨마스터? 실용적인 드레스 워치?"
스포츠 워치인 씨마스터 라인이기는 하나, 실용성을 갖춘 드레스 워치로 보는 견해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블루핸즈의 조합 덕분에 나이 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4. 무브먼트 - "Co-Axial의 적용"
ETA2892 무브먼트에 크로노미터 수정을 가해 Cal.1120을 만들었습니다. 이 1120 무브먼트가 적용된 모델이 구구형 씨마스터300(2254.50) 모델입니다. 여기에 다시 Co-Axial(탈진기)를 적용시킨 버전이 Cal.2500이며, 구형 아쿠아테라와 씨마스터, 플래닛오션에 적용되었습니다.
따라서 2500 무브의 태생은 ETA2892 무브먼트라 볼 수 있습니다. (신형 아쿠아테라, 신형 플래닛오션에 이르러 완전한 In-House 무브먼트 cal.8500이 적용되었습니다.)
"A버전은 피해야 하는 Cal.2500"
Cal.2500 무브먼트는 각종 오류 수정 버전에 따라 2500A,B,C,D가 있습니다. 사실 A~C 버전까지 간헐적으로 무브먼트가 멈추는 오류가 있었고, 이를 점차 수정해오면서 D버전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제가 겪어본 B, C버전 역시 멈춤 현상은 없었으나, 해당 사례가 있었다고는 합니다. D버전에서 멈추었단 사례는 아직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구형 아쿠아테라 역시 Cal.2500 무브가 적용되었고, 연식에 따라 다른 버전이 탑재되었습니다. 주로 날짜 창의 '1' 폰트를 통해 구분합니다.
코엑시얼의 단점은 레귤레이터가 노출돼있지 않아, 간단한 오차 조정이 어렵고 사설 수리에서는 더 높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Cal.8500부터가 진짜 Co-Axial"
완전한 자사 무브인 신형 Cal.8500 무브는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을 통한 항자성, 트윈 배럴을 통한 지속성, 무브의 아름다움 등 많은 기술적인 의미를 지녔습니다. 그에 비하면 Cal.2500 무브 코엑시얼 적용의 의의는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약한 편입니다.
5. 크기 - "제원 대비 작아 보이는 편"
"제원보다 작은 케이스와 슬림한 무브먼트"
아쿠아테라의 경우 역시 스펙상의 크기보다 1mm 정도 작아 보이는 편입니다. 브로드애로우와 유사한 케이스 구조 때문인데요, 베젤의 직경보다 케이스의 직경이 큽니다. 제원상의 사이즈는 케이스를 기준으로 측정되나, 실제 다이얼과 베젤의 면적은 그보다 작습니다.
Cal.2500 무브의 두께 역시 7750에 비해 훨씬 얇기 때문에 크기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합니다.
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5점"
"준수한 착용감과 방수 성능, 강력한 루미노바"
미세조정은 지원하지 않지만, 하프링크(반코)를 2개 제공합니다. 링크 1개 단위의 크기가 큰 편이 아니기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태생이 씨마스터 라인인 덕분에 스크루방식의 용두와 150m라는 뛰어난 방수 성능을 제공합니다.
여느 오메가의 모델들처럼 강력하고 아름다운 루미노바를 자랑합니다.
"수입사의 부족한 서비스 품질"
오메가는 스와치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서비스합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이라던지, 수리 소요기간 등 서비스 품질은 많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서비스의 비용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사설 수리점과 가격 차이가 큰 편입니다.
"블루핸즈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는 모델"
오메가의 아쿠아테라가 추구하는 점은 스포츠 워치만큼 실용적이고 드레스 워치만큼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얇고 아름답지만, 씨마스터 라인답게 스포츠까지 커버할 수 있는 그런 만능 모델입니다.
게다가 블루핸즈 색감만큼은 최근 신형 모델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만큼, 실물을 한번 접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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