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Heuer Carrera Heritage Chronograph 41mm 헤리티지 크로노 블핸
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cas2110(Black) / cas2111(White, BlueHands) / cas2112(White, GoldHands) / car2114(신형 1887적용 모델)
- 크기 : 직경41mm(용두제외) / 두께16.2mm / 러그폭20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양면 AR코팅
- 방수 : 100m(330ft)
- 무브먼트 : Calibre16(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신형 모델은 cal.1887무브먼트 탑재
· 파워리저브 : 42h
· 진동수 : 28800b
· ETA7750 base
- 기타 : 크로노그라프, 사파이어 시스루백, 블루핸즈
골드핸즈 크로노, 논 크로노 모델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atchandcar.tistory.com/76
https://watchandcar.tistory.com/79
"헤리티지 라인의 대표 베스트셀러"
이번 리뷰 모델은 흰 판에 블루핸즈 적용 모델이며, cal16 버전의 구형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헤리티지 크로노 블루핸즈'라 불립니다. 이 모델은 크로노그라프 적용 유/무에 따라 논크와 크로노 모델이 출시됩니다. 더불어 블랙/화이트, 골드핸즈/블루핸즈 등 다양하게 출시됩니다.
2. 패키지 - "조악한 워런티 카드"
"프리미엄에 어울리지 않는 패키지 재질"
일반적인 태그호이어의 박스 구성입니다.
종이카드 형식의 워런티 카드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신형 모델부터 내부 인조가죽 재질이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3. 디자인 - "클래식함에 젊음을 더하다"
헤리티지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더불어, 크로노그래프와 블루핸즈 덕분에 젊은 감각도 갖추었습니다.
헤리티지 라인업 중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입니다.
블루핸즈란 시곗바늘이나 인덱스를 불로 구워 푸른빛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그 빛깔이 아주 예쁘고 묘합니다.
철을 불로 달구면 그을려진 부분에서 무지개 빛이 생깁니다. 이러한 원리로 아주 정확한 온도와 타이밍으로 구워서 만든다고 하네요.
바로 이 제작과정이 아주 까다롭고 수율도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가의 시계에 사용되곤 합니다.
"태그호이어는 차라리 골드핸즈"
그러나 태그호이어의 블루핸즈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블루핸즈가 갖는 색상의 풍부함, 스펙트럼의 범위가 너무 좁은 느낌입니다.
빛이 반사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색감 차이가 작기 때문입니다.
빛 반사에 따른 색감의 변화가 블루핸즈의 매력인데, 오메가의 블루핸즈와 비교했을 때, 색감의 깊이가 풍부하지 못합니다.
사용자들에게 태그호이어 블루핸즈는 굽지 않고, 페인트 칠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많습니다. 아마 부족한 색감 때문에 생긴 루머인 듯합니다.
오메가의 구형 아쿠아테라나 브로드애로우 블루핸즈는 단면 무반사 코팅이 적용되는데, 이러한 차이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헤리티지 크로노는 양면 무반사가 적용된 만큼, 외부 무반사 코팅에서 강한 빛의 투과를 차단시키면 블루핸즈 빛 감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외부 무반사 코팅을 제거 후 비교해 볼 예정입니다.
"IWC 포르투기즈와 닮은 외관"
아라비아 인덱스의 클래식한 디자인 덕분에 가죽 스트랩이 참 잘 어울립니다. IWC의 포르투기즈와 많이 닮았습니다.
나름 까레라의 중급 라인답게, 양면AR, 양각 인덱스, 양각 브랜드 로고, 기요쉐패턴 다이얼(빗살무늬 다이얼)이 적용되었습니다.
다른 여러 유형의 시계들과 비교했을 때도 확실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4. 무브먼트 - "ETA7750 base"
태그호이어의 크로노그라프 워치들은 대부분 Calibre16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그럴싸 하지만 사실 ETA7750 범용 무브입니다. 무브먼트 코스매틱은 좀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유지가 간편하고 검증된 무브먼트"
7750은 많은 브랜드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온 무브먼트이고, 심지어 IWC의 포르투기즈 역시 이 무브먼트를 수정해서 사용합니다.
유지비도 저렴하고, 검증된 무브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크로노 버튼은 칼럼 휠이 아닌, 캠 방식이기 때문에 누름이 좀 딱딱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헤리티지 모델은 자사 무브먼트인 cal.1887이 적용되었습니다.
5. 크기 - "제원 대비 커 보이는 편"
제원 상의 41mm로 보기에는 약간 더 큰 사이즈입니다.
마크16(39mm) / 헤리티지 크로노(41mm) / 플래닛오션(41mm)
베젤이 얇고 다이얼이 넓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흰색이 검은색에 비해 커 보이는 효과도 가집니다.
PRC200신형(41mm) / PRC200구형(40mm) / 르로끌(40mm) / 까레라논크(39mm) / 헤리티지크로노(41mm)
같은 41mm인 PRC200 신형과 비교했을 때도, 베젤의 두께 차이로 인해 더 커 보이는 편입니다.
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0점"
"준수한 착용감과 방수 성능"
실용성 부분에서 착용감이 나쁘진 않지만, 까레라 브레이슬릿의 특성상 미세조정이 없고, 하프링크(반코)를 2개 제공합니다. 링크 1개 단위의 크기가 큰 편이 아니기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더불어 100m 방수 성능은 일상에서 편히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헤리티지 블루핸즈와 골드핸즈 비교
"수입사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
태그호이어의 또 다른 장점은 나름 합리적인 유지비용과 서비스입니다.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을 수입하고 서비스하는 M&B INC는 CS센터 접근성, 서비스 품질, 각종 유지보수 비용이 타 브랜드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클래식한 맛의 까레라, 아쉬운 블루핸즈"
헤리티지의 디자인은 매우 뛰어납니다. 그리고 많은 인기를 누리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블루핸즈의 색감은 브랜드 별로 다르기 때문에 색상 선택은 꼭 실물을 보고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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