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320d F30 구매기
연관되는 글
BMW 6세대 320d F30 리뷰(2) - 최고의 밸런스, 부족한 출력 (tistory.com)
BMW 6세대 320d F30 리뷰(2) - 최고의 밸런스, 부족한 출력
BMW 6Gen 3series F30 320d Review 시승기 시승후기 와인딩 밸런스 연관되는 글 https://watchandcar.tistory.com/100 BMW 6세대 320d F30 리뷰(1) - 콤팩트 후륜구동 구매기 BMW 6세대 320d F30 구매기 연관되는..
watchandcar.tistory.com
1. 차종 결정 - "콤팩트 후륜구동 입문"
2년 넘게 발이되어 주던 YF 하이브리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차량 구매를 고려했다. 이전에 타던 차량과는 다른 장르, 콤팩트 후륜구동 차량을 구매 대상으로 정했다.
"D세그먼트 후륜구동의 베스트셀러 3시리즈"
그렇게 주변 지인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차량은 320d였다. 사실 처음에는 320d 추천은 좀 의외였다. 차 좀 좋아하고 제법 달린다는 사람들이 디젤을 추천하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320d에 대해서 알아보고 시승까지 해본 뒤, 마음이 바뀌었다.
이미 첫 차 YF 하이브리드를 운행하면서 출력이 차량의 전부가 아님을, 그리고 기본기가 부족한 차량이 얼마나 재미없는지 알고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320d는 분명히 기본기가 뛰어난 차량이다.
BMW의 디젤엔진은 생각보다 성능이 좋다. 가벼운 차체와 조합되어 꽤나 펀치력이 있었고, ZF8단 미션과 차체강성, 5:5 무게밸런스 덕분에 운전재미가 상당했다. 훌륭한 연비는 시원시원하게 엑셀을 밟기도 좋았다. 여하튼 320d의 전반적인 장 단점들은 다음에서 리뷰했다.
2. 매물 탐색 - "중고차 매물 선택 기준"
"잘 관리된 15만km 차량이, 관리 안 된 7만km 차량보다 낫다."
필자의 경우 중고차 구매 시 마일리지보다는 관리상태와 사고유무를 더 중점적으로 본다. 마일리지가 길더라도 주요 고질병이 수리되었거나, 주요 소모품이 교환된 차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주요 고질병으로 인한 큰 고장이나 비싼 소모품(미션오일,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하체류 등) 교환 주기는 대부분 10만~15만 전후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잘 관리된 차량을 구한다면 추가 정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가성비를 말하는 것이고 당연히 새 차나 5,6만 킬로 이하 보증기간 내 중고차가 더 좋다.
3. 최종선택 - "관리상태 체크, 현장 확인"
동호회 장터에 올라온 320d 12년식 (13만km), 차량 관리상태에 대한 판매자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물론 차량을 실제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자부심이면 한 번 보러 갈 가치가 있었다.
"N47 엔진의 고질병 체크"
- 타이밍체인 절손
N47 엔진의 320d 첫 번째 이슈는 타이밍체인 절손 문제인데, 체인이 늘어나 케이스를 때리는 밥솥 소리와 같은 전조증상 후 체인이 끊어지는 이슈이다. 그러나 엔진오일 교환 주기만 BSI보다 짧게 유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설도 있고, 문제가 터져도 오일교환 이력만 관리하면 보증기간 상관없이 공식 센터에서 수리받은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공식적으로 리콜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2020년 10월 7일부터) 덕분에 이곳 저곳 점검도 할 수 있고 무료료 체인까지 교환하니 좋은 기회다.
- EGR쿨러(화재사건)
두 번째는 EGR쿨러 결함에 의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다. 필자가 차량을 구매한 이 후 2018년 여름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결함 부품(한국산 KORENS EGR쿨러)이 장착된 차량의 EGR 쿨러와 흡기다기관 교환 리콜이 진행되었다.
필자가 구매한 차량은 차량은 독일산 EGR이 장착되어 리콜 대상이 아니라 안전점검만 받았다.
- 기타 관리 대상
「디젤 차량 건강관리 우선순위」
① 필수 소모품 (오일류, 패드, 타이어, 필터류 등)
② 냉각계통 (냉각수, 펌프, 써모스탯, 라디에이터 등)
③ 겉 벨트, 풀리 류
④ 인젝터, 고압펌프 (카본, 연료품질 관리)
⑤ 엔진누유
⑥ DPF (SOOT 누적 관리)
⑦ 흡기 계통 (카본누적 관리)
⑧ 하체 상태
개인적으로 디젤 차량 점검 시 가장 우선하는 순서대로 적어보았다. 비전문가의 주관적 견해일 뿐이다. 당연히 필수 소모품을 제 때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것만 제외하면 n47엔진 내구성은 매우 좋은 편이다. 가솔린에 비해 누유나 냉각계통 문제도 적고 장기적인 디젤 차량 관리(연료품질, 인젝터, DPF, 흡기다기관 등)만 유념하면 된다.
실제 매물을 확인하러 방문했다. M스포츠 패키지 서스펜션과 만도4P 캘리퍼, 구조 변경을 마친 배기, M359 휠, M3바디킷 등 다양한 튜닝이 적용되어있다.
그밖에 편의장비는 Luxury 트림의 열선시트와 사제 통풍시트를 장착해 둔 상태이며, 간단한 오디오 튜닝과 코딩도 된 상태다.
E바디부터 검증된 N47 엔진은 2,000CC 트윈스크롤 터보와 ZF8단 미션과의 궁합이 아주 좋다. 서스펜션 마운트 위에 정확히 위치한 엔진은 BMW가 자동차에서 무게 배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설계하는지 알 수 있다.
엔진룸을 체크해봐도 상태가 아주 좋다. 디자인 커버를 제거한 뒤 엔진 누유와 디젤에서 교환주기가 짧은 댐퍼풀리(진동댐퍼), 겉 벨트 상태까지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중고차에 완벽을 기대할 수 없다.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
실제 차량을 확인한 결과 판매자가 내세우는 정비 이력이 대부분 확인되었다. 내 외관 컨디션도 좋고, 취향에 맞는 다양한 튜닝도 적용된 점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결정했다.
4. 차량등록 - "소유권 이전받기"
"12년식 320d F30 취등록 비용은 총 694,000원 정도 들었다."
차량 판매자와 함께 성동구청으로 방문하여 차량 이전을 진행한다. 만약에 차량 판매자 없이 구매자만 방문한다면, 차량 판매자의 ①인감증명서(차량 판매용, 구매자 정보 기재)와 ②자동차 양도증명서(판매자 사전 날인)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ㆍ차량 판매자/구매자 동행 시 준비물
차량판매자 | 차량구매자 | |
사전준비 | 신분증 차량등록증원본 |
신분증 |
현장진행 | 차량 확인 후 앱으로 보험가입 |
|
자동차 양도증명서 현장에서 작성 |
중고차 취득세가 665,000원, 서울시 공채매입/할인 비용이 29,000원 정도 발생했다.
5. 세차 - "중고차도 새 차처럼"
늘 그렇듯, 중고차량 구매 후 직접 실내외를 깨끗이 세차하고 왁스 등 케어 제품까지 마무리하면 신차를 구매한 것만큼 애착이 생긴다. 이제야 비로소 내 차가 된 기분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정비를 해나가면서 컨디션을 올릴 계획에 즐겁다.
연관되는 글
BMW 6세대 320d F30 리뷰(2) - 최고의 밸런스, 부족한 출력 (tistory.com)
BMW 6세대 320d F30 리뷰(2) - 최고의 밸런스, 부족한 출력
BMW 6Gen 3series F30 320d Review 시승기 시승후기 와인딩 밸런스 연관되는 글 https://watchandcar.tistory.com/100 BMW 6세대 320d F30 리뷰(1) - 콤팩트 후륜구동 구매기 BMW 6세대 320d F30 구매기 연관되는..
watchandcar.tistory.com
※ 2018년 01월 31일 구매
#320d,#3시리즈,#n47,#리뷰,#시승기,#320d성능,#320d밸런스,#기본기,#f30
'Car > BMW 320d'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6세대 320d F30 정비 - 빌스테인 B4스포츠 댐퍼 (1) | 2020.10.03 |
---|---|
BMW 6세대 320d F30 DIY - 전조등 조사각 영점 조정 (0) | 2020.10.03 |
BMW 6세대 320d F30 DIY - 전조등, 헤드라이트 HID 전구교체, 익스트림비전 (4) | 2020.10.03 |
BMW 6세대 320d F30 정비 - 엔진오일 공식/마일레/공임나라 비교 (2) | 2020.10.03 |
BMW 6세대 320d F30 DIY - 불스원 와이드미러 장착 (0) | 2020.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