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on New Beetle2.0 9C 2001년식 해치백 SUV 트렁크 가스쇼버 댐퍼 Gas L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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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해치가 개방 상태로 고정이 안된다"
얼마 전부터 와이프의 뉴비틀 차량 트렁크 해치 도어가 개방 상태로 고정되지 않는다. 번쩍 들어 올려도 다시 흘러내려 닫혀버린다. 한 손이 해치를 잡고 있어야 해서, 짐을 넣거나 꺼낼 때 불편함이 많다.
"트렁크 도어가 아주 무거운 SUV와 해치백"
해치백이나 SUV 차량은 후미 전체가 개방되기 때문에 해치 도어가 아주 무거운 편이다. 그래서 개방된 상태의 도어를 지탱하기 위해 가스식 쇼버(Gas Shock)가 장착된다. 이 쇽이 노후화로 압력이 저하되면 해치 도어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는 것이다.
1. 자재구매 - "길이만 비슷하면 된다"
- 파트존 검색
먼저 수입차 부품을 가장 쉽게 찾아 검색할 수 있는 파트존에 접속하여 와이프 뉴비틀 부품을 찾아본다.
"너무 비싼 순정품, 부품 구하기 힘든 OEM"
파트존 검색 결과, 순정품은 1개 가격이 무려 10만 원이 넘는다. 한 쌍으로 구매할 경우 20만 원 넘는 큰 비용이 발생한다. 순정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전용 OEM 상품은 3만 5천 원 정도인데 현재 재고가 없다. 20년 된 오래된 차량의 호환 부품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 국산차 부품으로 호환 가능
트렁크 가스 쇽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차량들이 비슷한 규격을 사용한다. 결국 길이만 비슷하면(같거나, 약간 짧아도 가능) 타 브랜드 제품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렇게 알아본 결과 국산차 "기아 뉴스포티지"의 트렁크 쇼버로 대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품번호 | 가격(VAT포함) | |
좌(운전석) | K 81770 1F010 | 11,000원 |
우(조수석) | K 81780 1F010 | 11,000원 |
"순정품 대비 10%, OEM 대비 31% 수준 가격"
모비스(현대, 기아) 부품 대리점은 인근에 쉽게 찾을 수 있어 구매가 간편하고 가격도 개 당 만천 원 수준으로 아주 저렴하다. 정품 규격보다 1~2cm 짧긴 하지만,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
2. 작업준비 - "일자 드라이버 필요"
- 부품 구매
부모님 댁 근처 기아 부품대리점에 부품 번호를 적어서 방문하여 구매했다. 역시 부품가격은 국산 브랜드가 혜자롭다.
- 공구(연장)
공구는 일자(─)드라이버 하나면 되고, 손을 보호할 장갑과 트렁크를 지탱할 길고 튼튼한 도구가 필요하다. 기존 쇽을 분리하면 무거운 트렁크 해치가 순식간에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누군가 트렁크를 잡아주거나, 긴 물체로 트렁크 해치를 받쳐 놓아야 한다. 필자는 장우산으로 트렁크 해치를 지탱한 뒤 작업을 진행했다.
3. 기존 쇽 제거 - "해치 낙하 주의"
- 트렁크 해치 개방 후 고정
앞 서 소개한 바와 같이, 트렁크 쇽을 제거하면 해치가 바로 낙하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트렁크 해치를 잘 지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상부 체결 해제
먼저 쇽 상단 체결부를 자세히 보면 C자형 고정 클립 위아래로 틈이 보인다. 그 틈에 일자 드라이버를 끼우고 클립을 들어 올린다. C자 클립이 제거되는 즉시 쇽이 이탈함으로 해치가 낙하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C자 클립을 조금만 들어 올려주면, 생각보다 쉽게 빠진다.
- 하부 체결 해제
상단과 동일하게, 하단 체결부를 자세히 보면 C자형 고정 클립 위아래로 틈이 보인다. 그 틈에 일자 드라이버를 끼우고 클립을 들어 올린다.
4. 신품 쇽 장착 - "마지막 단계"
- 신품 쇽 준비
기아 부품점에서 구매한 신품 쇽을 준비한다. 처음에 차체와 연결되는 홈 방향이 맞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상단 홈은 잡고 돌리면 360º 방향 회전이 가능하다. 위 사진과 같이 상부와 하부 홈이 서로 반대 방향을 바라보게 만들어준다.
- 신품 쇽 체결
쇽 장착은 아주 쉽다. 홈에 잘 맞추고 눌러 끼워주면 된다.
상, 하부에 신품 쇽이 잘 체결되었다.
5. 총평 - "DIY난이도 ★☆☆☆☆"
"한 쪽만 교환해도 충분히 강력하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이다. 우측(조수석) 쇽만 교환했는데, 해치를 잘 지탱한다. 최초 개방 시에도 살짝만 들어 올리면 자동으로 끝까지 열린다. 신품 쇽이라 압이 강해 닫는 게 좀 힘든 편이라 우측(조수석)만 교환하고 마무리한다. 남은 부품은 추 후에 또 압이 약해지면 좌측(운전석)을 교환해 줄 예정이다.
"수입차 정비, 잘 알아보는 만큼 절약한다."
기존에 트렁크 해치 도어가 개방된 채 고정이 안되어, 한 손은 해치를 잡고 있어야 했다. 그래서 짐을 넣거나 꺼낼 때 양손을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잘 수리를 마쳤다. 난이도가 아주 낮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DIY가 가능하다.
※ 2021년 2월 20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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