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320d F30 튜닝 - 328M(F10) 5시리즈 순정 휠, 타이어 구매

1. 관리대상 - "손상된 휠과 닳은 타이어"

"차량 인수 시 장창 되어있던 359M 휠과 금호 마제스티 타이어"

차를 업어올 때 장착되어있던 359M 휠과 트레드가 80% 정도 남아있던 금호 마제스티(Kumho Majesty) 타이어 사진이다. 휠은 과거 1M(e82)과 M3(e92)의 순정 휠로 장착된 디자인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고, 타이어도 일상용으로 제법 괜찮은 타이어였다. 국산 고급세단의 출고 타이어였을 만큼 정숙성과 승차감이 으뜸이었고, 겨울철 접지력도 준수해 겨울에도 윈터타이어 교체 없이 편하게 다녔다.

 

"타이어 트레드 소진과 휠 크랙"

어느덧 타이어 트레드는 1~2mm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타이어 DOT도 16년 연식이니 이제 바꿀 때가 된 것 같다. 더불어 타이어 잔여 수명 점검 중, 전륜 휠에 미세한 크랙까지 발견했다. 보기에 따라서 깊은 스크레치로 보일 수가 있으나 그래도 불안하니 교체를 마음먹고 휠+타이어 세트 중고 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휠, 타이어 중고 매물이 많은 이유"

자동차의 휠과 타이어는 운전자의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기 전에 튜닝 개념으로 바꾸는 사례가 빈번하다. 주행성능 개선이나 외관을 꾸미기 위해서, 혹은 출고 타이어 성향이 운전자와 맞지 않아 다 닳기 전에 바꾸는 경우이다. 그래서 휠과 타이어 교체는 목적(멋, 성능, 승차감, 사계절 편의성 등)에 따라 비교적 폭넓은 운전자가 보편적으로 접하는 튜닝에 속한다. 

 

"휠, 타이어 중고거래는 매수자 우위 시장"

문제는 새로운 휠, 타이어를 구매 후 사용하던 휠, 타이어를 운반, 혹은 보관하는 게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잘 보관하면서 제 값을 받고 처분할 수 있으면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 빠르게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래서 휠, 타이어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태의 중고 매물 찾기가 쉬운 편이다. 특히 출고 시 장착되는 순정 휠은 품질에 비해 시세가 아주 낮게 형성되는 편이다.

 

 

2. 상품 구매 - "가성비 최고의 M 단조 휠"

 - 매물 선택

"타이어 값에 휠은 서비스?"

그렇게 며칠 정도 장터에 매복했더니, 좋은 매물을 발견했다. 5시리즈 F10 모델의 순정 18인치인 328M 휠이 벤투스 S1 에보3 타이어와 세트 매물로 올라온 것이다.

 

"신품 타이어 4본 구매 시 최소 65만 원 소요"

필자의 3시리즈(F30)의 타이어 규격은 전륜 225/45R18, 후륜 255/40R18 이며, 동일한 타이어 4본을 신품으로 구매 시 최소 65만 원 정도의 예산이 든다. 중고이긴 하지만 순정 알로이 휠과 90% 잔량의 타이어까지 60만 원 가격이면 나 괜찮은 매물이다. 타이어에 대한 사용 후기는 좀 더 주행 후 별도로 리뷰 예정이다.

 

"모든게 평범하지만 기본기는 갖춘 OEM 표준" 

새로 구매하려는 220M 휠의 정보와 규격이다. F06, F10, F12 차량 순정으로 장착되며, OEM 표준 규격임을 강조한다. 그만큼 강성이 나온다는 뜻이다. 휠의 무게는 12.77kg으로 18인치 대에서 아주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보통 수준이다.

순정 휠에 대한 규격 검색은 아래의 사이트를 활용했다.

OEM Wheels for BMW - CarsAddiction.com

OEM Wheels for BMW - CarsAddiction.com

 

"후륜이 좀 커지지만 장착에 무리는 없어보인다"

이렇게 얻은 옵셋 정보를 바탕으로 차이점을 비교하면 된다. 좌측은 전륜, 우측은 후륜이며, 파란색이 기존 휠의 옵셋(Offset)이고, 빨간색은 새로 구매하려는 328M 18인치 휠의 규격이다. 아무래도 5시리즈 휠이다 보니 후륜에서 특히 크기가 증가하지만, 차체 밖으로 돌출되거나 주행에 무리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옵셋 비교는 아래의 사이트를 활용했다.

오마이카-타이어 공장도가격 비교검색 옵셋계산기 (ohmycar.net)

오마이카-타이어 공장도 가격 비교검색

 

 

3. 거래 및 장착 - "쿨매는 빠른 사람이 임자"

 - 밸런스 체크

 

"근처 샵에서 만나 고속 밸런스 체크 후 구매"

송파구 인근에서 판매자 분과 만나 거래를 진행했다. 인근 카센터에 공임을 지불하고 휠 상태를 체크했는데 고속 밸런스가 아주 잘 나온다. 판매글에 고지한 데로, 장착된 Ventus S1 Evo3 타이어 상태는 거의 신품에 가깝다.

 

 - 외관 체크

"이 정도면 양호"

일부 오염과 얕은 스크래치 등이 보이지만, 그래도 중고임을 감안해 이 정도면 깨끗한 편이다. 세차 후 가벼운 상처들을 붓펜으로 터치업 해주면 훨씬 보기 좋아질 것 같다.

휠 전용 터치업 페인트(붓펜)를 구매해서 직접 DIY 후기는 아래 별도로 리뷰했다.

휠 페인트 2종 리뷰 - 알루미늄 휠 기스 감추기 DIY 케이테크, 제일 (tistory.com)

 

 

4. 총평 - "비용 대비 효용 90점"

"타이어를 샀더니, 정품 알로이 휠이 덤으로"

이번에 휠, 타이어 교체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비용 효율이다.어차피 기존 타이어도 거의 다 썼고, 휠의 크랙 발생으로 지속 사용이 위험한 상태였다. 저렴한 비용으로 양호한 정품 휠과 신품급 타이어를 모두 해결했다.

 

"세척과 터치업 후 다시보니 준수한 디자인"

휠 세정제로 깨끗하게 세척 후, 스크레치는 붓펜으로 커버해주니 휠 상태가 나름 준수하다. 5시리즈(F10) 휠이라 적절하게 옵센(Offset)도 확보되고 이정도면 디자인도 괜찮아보인다.

 

"총 70만 원 비용"

328M 순정 휠과 90% 잔량의 타이어 4본까지 구매에 60만 원이 들었고, 추가로 인근 샵에서 휠 4짝의 고속 밸런스 점검과 장착비 10만 원을 지불했다. 만약 신품 타이어만 구매했더라도 장착비와 밸런스 비용은 동일하게 발생한다.

 

타이어에 대한 상세한 후기는 좀 더 주행한 뒤, 추 후 별도의 리뷰로 다뤄 볼 예정이다.

 

 

※ 2023년 10월 12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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