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YF쏘나타 하이브리드 튜닝 - 멤버부싱 강화와셔 장착

YF Sonata Hybrid 맴버부싱 강화와셔 장착 위치 설명과 주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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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화와셔 튜닝 - "왜 할 것인가?"

항상 튜닝을 할 때에는 왜 하는지,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복투자가 반복되거나 튜닝에 불만족 후 다시 순정으로 복귀하며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생긴다.

 

​"기본기란 무엇인가?"

요즘 국산차들도 기본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LF쏘나타, G80 이 전의 국산차들은 좀 부족함이 많다. 연식에 비해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디자인도 괜찮지만 차량 자체의 기본기가 매우 떨어진다.

 

기본기라 함은 단순한 차량의 성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차대 강성과 고속 안정감, 조향 능력, 제동력, 밸런스 등 수치화하기 어려운 감성적인 성능을 뜻한다. 독일차가 갖춘 탄탄함과 안정감, 손에 감기는 핸들링 등은 그 당시에는 국산차에서 누릴 수 없는 영역이었다.

 

"출력과 물성이 좋으나 기본기가 아쉬운 YF하이브리드"

YF하이브리드의 경우 배터리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출력이 괜찮은 편이고 하체에 알루미늄 사용 비율이 일반 YF보다 높다. 결국 기본적인 물성은 나쁘지 않으니, 약간의 차대 강성만 보완해주면 그 당시 국산차들 중에서는 기본기가 괜찮은 차다.

 

"기본 밸런스를 크게 바꾸지 않는 튜닝"

이러한 방향으로 YF하이브리드는 기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튜닝을 해왔다. 현재 전, 후 스테빌라이져를 강성이 강한 제품으로 교체했고, 스트럿바와 리어멤버 강성바, 18인치 TUIX 휠을 적용했다. 이번에 멤버부싱 강화와셔를 통해서 차대와 멤버의 '제조공차'를 보완한다면 기본적인 하체 세팅은 마무리된다.

 

강화와셔는 '멤버부싱', '리지드카라', '서브프레임 부싱'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데, 쉽게 말하면 차량 하체 서브프레임과 차체가 결합되는 포인트의 유격(제조공차)을 메우는 튜닝이다.

노면 요철을 만나거나 선회 시 멤버 유격에 의해 사방으로 진동하는 차체를 잡아주어 수직 운동만 허용하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다른 매체의 설명자료를 링크한다. 

youtu.be/zWyUD6UXfog

 

 

2. 자재구매 - "몇 개를 사야 하나?"

YF소나타는 위 사진과 같이 3종류의 강화와셔 8개가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국산차량의 경우 온라인 몰에서 차종만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www.11st.co.kr/products/567872698/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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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착 위치 - "어디에 장착하나?"

 - 전륜 멤버 장착 위치

​먼저 전륜 멤버에 ①번 2개, ②번 2개 총 4개가 필요하다. 번호 매겨둔 그대로 1번 위치에 ①번 와셔를, 2번 위치에 ②번  와셔를 끼우면 된다. 1번은 눈에 쉽게 보이고, 2번은 등속조인트 위쪽을 살펴보면 찾을 수 있다.

강화와셔에는 윤활 그리스를 도포 후 장착해주는 것이 좋다.

​

​ - 후륜 멤버 장착 위치

후륜 멤버는 ③번 와셔 4개를 사용한다. 후륜 스프링, 스테빌라이져 근처에 좌우 각각 2개씩 장착한다.

후륜도 역시 강화와셔에 윤활 그리스를 도포하고, 모두 장착한 후에는 얼라인먼트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

 

4. 총평 - "비용 대비 효용 95점"

8개 모두 장착 후 정말 만족스럽다. 국산 차종의 경우 자재 구매와 공임을 포함해서 5만 원 내외로 해결이 되는데, 하체가 제법 쫀쫀해진다.

 

이 전에는 요철을 만나면 차체가 수직, 수평 모든 방향으로 요동치며 충격을 흡수했지만, 멤버 유격을 제거하면서 차체가 수평 유격 없이 상하로만 진동하게 된다. 즉 차체 진동을 상하로만 제한한 덕분에 차량의 현가장치(댐퍼와 스프링) 만으로 충격과 진동을 제어하게 된다.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강하는 기본기"

2010년 전후의 국산 차량의 고속 안정성과 직진성, 허둥거리는 하체에 불만이 있었다면, 가장 저렴하게 강화와셔부터 적용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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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3월 22일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