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320d F30 정비 - 만도4P 캘리퍼도색, 디스크연마

만도4P 캘리퍼 도색, REBS 플로팅 디스크연마 BMW 3시리즈(F30)

BMW F30 만도4P 캘리퍼 도색, REBS 플로팅 디스크 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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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세대 535i F10 정비 - 브레이크 캘리퍼 우레탄 도색

 

 

최근 고속 브레이킹 시 저더링 현상이 심해졌다. 저더링이란 브레이킹 시 핸들이 좌우로 떨리는 현상인데, 주로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의 열 변형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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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변형의 원인"

제동 시 디스크와 패드가 마찰할 때, 운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하면서 디스크 로터는 상당히 고온으로 상승한다.

​이렇게 고온으로 달궈진 상태에서, 아래 2가지 상황이 이어지면 주로 변형이 발생한다.

① 급격하게 냉각되거나 (주행 후 바로 세차)

② 냉각 없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는 경우 (급 브레이크 후 장시간 주,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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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스크 정비 - "교환? 연마?"

 - 디스크 교환?

어떤 부품이건 가장 좋은 정비는 신품 교환이다.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신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지만 수입차, 혹은 튜닝 디스크의 경우 단가가 만만치 않다.

 

그나마 튜닝디스크의 경우 마찰을 받는 '아우터(사이드)'와 허브, 휠과 결합되는 '하우징(중앙)' 부분이 각각 다른 소재로 제조되어 결합된다. (경량화 목적) 덕분에 튜닝 디스크 로터의 경우 마모가 진행되는 아우터 부분만 별도 교체가 가능하다.

 

현재 사용 중인 REBS(랩스) 플로팅 디스크의 경우 교체용 아우터 부품값이 한 쌍에 35만 원이다.

 

 - 디스크 연마

그렇다면 디스크 연마는 어떨까? 변형된 디스크 표면을 미세하게 깎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인데, 통상 1~2회 정도의 연마는 성능과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

제조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디스크는 위의 사진처럼 마모 한계치가 표시되어있다.

 

 

2. 정비소 선정 -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디스크 연마 업체 선정은 연마 장비를 보유했는지, 그리고 작업 경험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연마라는 것은 결국 수명을 깎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적게 깎는 것이 좋다.

 

"최대한 적게 깎으면서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연마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디스크를 보면 깎인 부분과 안 깎인 부분이 구분되는데, 이렇게 깎아야 할 부분들만 조금씩 깎아가면서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작업자의 시간과 정성만큼 최대한 적게 깎으면서도 평평하게 만들 수 있다.

 

디스크 연마를 하는 김에 녹슬고 오래된 캘리퍼 도색도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았다. 신내동에 '원콜타이어'라는 업체이다.

 

이 샵은 브레이크 계통 작업 경험이 많은 듯했다. 캘리퍼는 도색 후 열처리까지 해주는 만큼 뛰어난 퀄리티가 나온다.

 

 

3. 작업 과정 - "총 5시간 소요"

미세하게 휘어진 디스크 면을 다듬는 중이다.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린다.

 

캘리퍼 녹을 제거 후 블루 컬러로 도색 중이다.

 

캘리퍼 도색은 페인트 얇게 여러 번 도포하며 적층 시켜야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디스크 연마와 마찬가지로 작업이 빠르다면 퀄리티가 좋을 수 없다. 총 5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4. 총평 - "비용 대비 효용 85점"

캘리퍼 연마와 도색, 열처리까지 완료된 모습이다. BMW에 어울리는 M 퍼포먼스 블루 컬러로 도색

 

클리어 코트의 열처리와 건조가 끝나고 M로고 스티커로 마무리되었다.

 

"디스크 연마 후 반드시 길들이기 진행"

디스크 연마 직후에는 길들이기 작업이 중요하다. 브레이크 패드가 기존에 휘어진 디스크에 맞춰서 편마모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편마모된 패드가 연마 후 평평해진 디스크와 마찰하면, 패드와 디스크면이 균일하게 마찰하지 못한다.

​그 상태에서는 제동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지 못해 위험할 수 있고, 강한 제동 시에는 편 마찰로 인해 다시 디스크 변형이 올 수 있다.

 

길들이기 과정에서 디스크의 모습이다. 패드 전체가 디스크와 접촉하지 않아서, 패드 분진이 특정 부분에 몰려서 묻어있다.

 

"브레이크 길들이기 방법"

디스크 연마 후에는 점진적인 브레이킹으로 패드면을 다듬어야 한다. 처음에는 패드와 디스크를 스쳐주는 느낌으로 시작하여 점점 속도와 브레이킹 강도를 높여가면서 갈아내는 것이다.

 

전륜 디스크 1쌍(2개) 연마와 캘리퍼 4개 도색하는데 총 23만 원이 들었다. 길들이기가 끝난 후 부드러운 브레이킹 질감과 매끈한 도색 퀄리티 덕분에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작업이 되었다.

 

해당 작업 내역은 샵의 블로그에도 그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어있다.

www.onecalltire.co.kr/bbs/zboard.php?id=ocv1_event&page=1&sn1=&divpage=2&sn=off&ss=on&sc=on&keyword=f3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751

[장착갤러리] 당신의 안전과 스타일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원콜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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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9월 12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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