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s Artelier Complication MoonPhase 아뜰리에 컴플리케이션 문페이즈 아뜰문페
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01 581 7592 4091(White) / 01 581 7592 4054(Black)
- 크기 : 직경 40mm(용두 제외) / 두께10mm / 러그폭21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단면 AR코팅
- 방수 : 30m(100ft)
- 무브먼트 : Oris582(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파워리저브 : 38h
· 진동수 : 28800b
· ETA2671의 수정무브
- 기타 : 문페이즈, 미네랄시스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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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로 즐기는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
오리스 아뜰리에 컴플리케이션, 사람들은 줄여서 '오리스 아뜰문페'라고 부릅니다. 중저가 문페이즈 워치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며, 세이코 프리미어의 SRX 시리즈와 많이 비교됩니다.
이 제품 역시 화이트, 블랙 두 가지를 모두 써봤는데, 간단하게 비교도 해보겠습니다.
2. 패키지 - "가격 대비 잘 갖춰진 구성"
"가격 대비 잘 갖춘 패키지"
오리스 제품의 패키지는 가격 대비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보증서는 플라스틱 카드에 바코드까지 새겨져 있고, 두툼한 매뉴얼과 문페이즈 조정 툴 등 구색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3. 디자인 - "꽉 들어찬 얼굴이 매력"
문페이즈(달의 모양을 30일 주기로 표현), 날짜, 요일, GMT(세컨드 타임) 네 가지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해당 가격대에서 거의 유일한 기계식 컴플리케이션(많은 기능이 들어간) 모델입니다. 배터리로 구동하는 쿼츠 시계의 경우 이것저것 많은 기능을 올리기 쉽지만, 태엽과 톱니바퀴를 맞물리는 기계식 무브먼트의 경우 공간적 제약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오리스 문페이즈는 상당히 슬림하고 작은 사이즈입니다.
투 톤의 다이얼은 각각 패턴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이얼 사이드 부분이 그레이 톤이라 화이트 모델의 경우 좀 올드한 느낌이 나는데, 신형 모델은 원톤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구형 모델의 투톤 다이얼과 더불어 7 링크로 구성된 브레이슬릿 때문에 더 올드한 느낌이 강한 모델입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그나마 블랙 모델이 좀 낫습니다.
가죽 스트랩 장착 시 올드한 느낌도 줄일 수 있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훨씬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디테일은 좋은 편입니다. 각이 잡힌 양각 인덱스와 패턴이 삽입된 2톤의 다이얼은 호불호를 떠나서 추가적인 제조 공정을 더했을 것입니다.
4. 무브먼트 - "SW200-1 base"
시계도 작은 편이지만 무브먼트는 더 작습니다. 아주 작은 무브먼트기 때문에 과격한 움직임이나 충격 등이 오차에 영향을 주는 편입니다.
별다른 코스메틱은 없지만, 나름 오리스의 아이덴티티인 레드 로터로 꾸몄습니다.
"슬림한 컴플리케이션 SW200-1"
이 모델의 무브먼트 Cal.781은 사실상 Sellita SW200-1이며, ETA2824와 동일한 SW200이 슬림하게 개량되어 크로노그라프나 문페이즈 등 다양한 모듈 추가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범용 무브이기 때문에, 오버홀이나 유지비도 저렴합니다.
5. 크기 - "작아 보이는 항아리 케이스"
40mm의 제원상의 크기보다 작아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일명 항아리 디자인 때문입니다.
세이코 SNP001(40mm) / 오리스 아뜰문페(40mm)
세이코문페 SRX003(41mm) / 오리스 아뜰문페(40mm) / 론진 하이드로콘퀘스트(41mm)
아뜰문페(40mm) / 하이드로콘퀘스트(39mm)
세이코문페와 론진 하이드로콘퀘스트의 경우 제원상의 크기 41보다는 약간 큰 편입니다. 반대로 아뜰리에 문페이즈는 40mm보다 작아 보이는 편이라 1mm도 상당히 큰 차이로 보입니다.
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0점"
"착용감은 준수하지만 아슬아슬한 방수 성능"
실용성 부분에서 착용감이 나쁘진 않지만, 버터플라이(듀얼버클) 브레이슬릿의 특성상 미세조정이 없고, 하프 링크(반코)를 2개 제공합니다.
하프 링크 1개 단위의 크기가 일반 링크와 큰 차이가 없어서 애매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7링크 디자인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30m 방수 성능은 일상에서 편히 사용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대체로 오리스 브랜드의 루미노바 성능은 준수한 편입니다.
"수입사의 부족한 서비스 품질"
오리스는 미림시계에서 수입하고 서비스합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이라던지, 수리 소요기간 등 서비스 품질은 많이 부족합니다. 서비스의 비용은 공식 CS 치고 괜찮은 편입니다.
"멸치 손목을 위한 입문용 컴플리케이션"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복잡한 매력을 위하여 대체로 크고 두꺼운 편입니다. 오리스 아뜰리에는 손목이 가늘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컴플리케이션 문페이즈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별도의 문페이즈 조절 버튼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용두 외에 세 개의 버튼은 각각 날짜, GMT, 요일 조정을 담당하며, 용두는 1,2단 없이 시간 조정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문페이즈 위상 조정을 위해서 시간을 계속 돌리는 막일이 필요합니다. 시스루백은 미네랄 글라스이기 때문에, 시계를 보관할 때 흠집이 잘 생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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