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Heuer Carrera cv2010
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cv2010(Black) / cv2014(Black,Red) / cv2013(Brown) / cv2015(Blue)
- 크기 : 직경41mm(용두제외) / 두께16.2mm / 러그폭20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단면 AR코팅
- 방수 : 100m(330ft)
- 무브먼트 : Calibre16(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파워리저브 : 42h
· 진동수 : 28800b
· ETA7750 base
- 기타 : 크로노그라프, 사파이어 시스루백
라인업의 다른 리뷰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atchandcar.tistory.com/78
https://watchandcar.tistory.com/66
"태그호이어의 대표 얼굴"
까레라2010으로 알려져 있고, 태그호이어를 가장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장수 모델로써 0~4까지 버전 체인지가 있었습니다. 버전은 모델 명 뒤에 표시됩니다.(cv2010-3) 버전별 차이는 디자인과 무브먼트 부분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2. 패키지 - "조악한 워런티 카드"
"저렴해 보이는 태그호이어의 패키지"
일반적인 태그호이어의 박스 구성입니다.(가죽 스트랩 별도)
종이카드 형식의 워런티 카드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3. 디자인 - "까레라, 레이싱 헤리티지"
까레라2010은 태그호이어에서 가장 역사성 있는 모델이며, 크로노그라프 워치의 정석적인 형태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바탕에 흰색 텍스트, 흑백의 구성은 산업혁명기 기계장치 계기판이 연상됩니다. 최초의 크로노그라프 시계 원형에 가장 가까운 기본적인 디자인입니다.
"크로노그래프의 오리지널은 태그호이어"
타 브랜드들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라인업들이 있습니다.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라인업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카테고리에서 크로노그라프를 최초로 제작한 메이커가 태그호이어임을 고려할 때, 그 헤리티지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2010-3 버전부터 시스루 백 삭제는 원가절감"
가장 최근 버전(2010-4)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시스루 백의 제거입니다. 후안 마뉴엘 판지오의 초상을 각인했는데, 사실상 원가절감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중고 시장에서는 CV2010-3 버전을 가장 선호하는 편입니다.
4. 무브먼트 - "ETA7750 base"
태그호이어의 크로노그라프 워치들은 대부분 Calibre16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그럴싸 하지만 사실 ETA7750 범용 무브입니다. 무브먼트 코스매틱은 좀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유지가 간편하고 검증된 무브먼트"
7750은 많은 브랜드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온 무브먼트이고, 심지어 IWC의 포르투기즈 역시 이 무브먼트를 수정해서 사용합니다.
유지비도 저렴하고, 검증된 무브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크로노 버튼은 칼럼 휠이 아닌, 캠 방식이기 때문에 누름이 좀 딱딱합니다.
CV2010-3 / CV2010-1
시스루 백이 제거된 4 버전 외에 1~3 버전은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측 1 버전에서는 다소 답답해 보이는 7750 무브먼트 로터의 원형을 유지했는데, 2 버전부터 로터에 더 많은 코스메틱이 첨가되었습니다. 3 버전부터는 방수 성능이 50M에서 100M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5. 크기 - "제원 대비 커 보이는 편"
제원 상의 41mm로 보기에는 약간 더 큰 사이즈입니다.
까레라2010(41mm) / 마린마스터(42mm) / 스눕(40mm)
그랜드까레라6RS(40.2mm) / 까레라2010(41mm)
"다이얼이 넓어 보이기 때문"
시계의 체감 사이즈를 결정하는 것은 다이얼의 지름입니다. 까레라2010은 베젤과 다이얼이 모두 검은색이라 다이얼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베젤의 너비도 얇은 편이라 전반적으로 커 보이는 편입니다.
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5점"
"준수한 착용감과 방수 성능, 아쉬운 루미노바"
실용성 부분에서 착용감이 나쁘진 않지만, 까레라 브레이슬릿의 특성상 미세조정이 없고, 하프링크(반코)를 2개 제공합니다. 링크 1개 단위의 크기가 큰 편이 아니기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더불어 100m 방수 성능은 일상에서 편히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루미노바는 태그호이어 모델들이 대체로 약한 편입니다.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야광 도료 좀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나 아쿠아테라도 다이버는 아니지만 루미노바에 소홀하지 않습니다.
"수입사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
태그호이어의 또 다른 장점은 나름 합리적인 유지비용과 서비스입니다.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을 수입하고 서비스하는 M&B INC는 CS센터 접근성, 서비스 품질, 각종 유지보수 비용이 타 브랜드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까레라 바로 그 얼굴"
많은 이들이 까레라 하면 떠올리는 그 얼굴입니다. 그만큼 가장 대표 모델이며, 최근에는 디테일을 개선한 신형 모델도 출시되었습니다. 신형 역시 솔리드 백 적용으로, 시스루가 적용된 마지막 버전 2010-3은 구형이 되어도 가치가 있을 듯합니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라인업에 대한 소개 영상 첨부합니다.
https://youtu.be/w1-uUFRDvjo?si=jbKao_Sbghb2OC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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