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Heuer Carrera CV201AG 41mm 리뷰 태그호이어 신형 까레라 데이데이트

TagHeuer New Carrera CV201AG 뉴까레라 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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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cv201ag(Black) / cv201ah(Black,Red)

- 크기 : 직경41mm(용두제외) / 두께16.2mm / 러그폭20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단면 AR코팅

- 방수 : 100m(330ft)

- 무브먼트 : Calibre16(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파워리저브 : 42h

· 진동수 : 28800b

· ETA7750 base

- 기타 : 크로노그라프, 사파이어 시스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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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의 다른 리뷰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atchandcar.tistory.com/63

까레라2010 태그호이어 cv2010 cv2014 cv2013 cv2015 WatchBox

https://watchandcar.tistory.com/66

까레라 데이데이트 43mm 태그호이어 cv2a10 cv2a11 cv2a12 WatchBox

 

"태그호이어의 대표 얼굴"

태그호이어를 가장 대표하는 CV2010 모델의 후속형 CV201AG입니다. 기존 CV2010 모델의 부족한 부분이 대폭 보완되고 헤리티지는 잘 유지했습니다.

 

 

2. 패키지 - "조악한 워런티 카드"

"소재감이 보완된 신형 태그호이어의 패키지"

일반적인 태그호이어의 박스 구성입니다.(가죽 스트랩 별도) 박스 내부 인조가죽의 질감과 색상이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종이카드 형식의 워런티 카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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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자인 - "태그호이어는 역시 까레라"

기존 CV2010 모델의 느낌과 헤리티지를 잘 유지한 범위에서 디테일을 대폭 보완했습니다.

 

구형 CV2010 / 신형 CV201AG

​"구형/신형 주요 차이점"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보완하다."

1. 인덱스 입체감

2. 브랜드 로고 입체감

3. 날짜창 주변 금속 마감

4. 브레이슬릿 볼륨감

5. 9시 세컨드 서브 다이얼

​각각의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인덱스, 브랜드 로고, 날짜창

얕고 평평한 시간 인덱스가 좀 더 각이 잡히고 입체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더 이상 프린팅이 아닌, 그랜드까레라처럼 양각으로 더해졌으며, 날짜창 주변부가 금속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디테일의 부여는 실착 시 더 많은 빛 반사를 발생시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 브레이슬릿

브레이슬릿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두께감과 무게감이 더해졌습니다. 기존의 브레이슬릿은 너무 가볍고 깡통 줄 느낌이었는데 고급스러운 묵직함으로 개선되었습니다.

 

 - 세컨드(초) 서브 다이얼

초침이 움직이는 9시 방향 서브 다이얼이 음각으로 파여 입체감이 부여되었으며, 눈금이 5초 단위로 심플해졌습니다.

 

이러한 작은 디테일 개선들이 모여서, 같은 디자인이지만 훨씬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프리미엄 다워진 디테일"

더 상급 모델이었던 헤리티지 크로노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부 디테일은 더 뛰어납니다.

 

까레라 논크 모델은 구형의 깔끔함과 개성을 살리면서 완성도를 높여 긍정적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CV201AG 역시 기존 CV2010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CV2010-1 버전 / CV2010-2, 3 버전 / CV2010-4, CV201AG

"시스루백은 여전히 제외"

아쉬운 점은 시스루백의 적용을 기대했으나, 여전히 솔리드백이 적용되었습니다. 헤리티지나 1887 라인업에 비해서 하위 등급으로 CV라인업을 차별화하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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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브먼트 - "ETA7750 base"

태그호이어의 크로노그라프 워치들은 대부분 Calibre16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그럴싸 하지만 사실 ETA7750 범용 무브입니다. 무브먼트 코스매틱은 좀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유지가 간편하고 검증된 무브먼트"

7750은 많은 브랜드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온 무브먼트이고, 심지어 IWC의 포르투기즈 역시 이 무브먼트를 수정해서 사용합니다.

유지비도 저렴하고, 검증된 무브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크로노 버튼은 칼럼 휠이 아닌, 캠 방식이기 때문에 누름이 좀 딱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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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점은, CV201AG의 경우 타 사의 7750과 태그호이어의 기존 Calibre16 무브먼트에 비해서 버튼 감이 좀 부드러워졌습니다. 무브먼트의 변경은 없지만, 일부 수정을 더했는지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듯합니다. 너무 뻑뻑한 기존 7750무브 버튼 감이 개선된 점은 환영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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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기 - "제원 대비 커 보이는 편"

제원 상의 41mm로 보기에는 약간 더 큰 사이즈입니다.

좌 까레라CV201AG(41mm) / 우 신형까레라논크(40mm)

 

좌 헤리티지크로노(41mm) / 우 CV201AG(41mm)

 

좌 CV201AG(41mm) / 우 헤리티지크로노(41mm)

"다이얼이 넓어 보이기 때문"

시계의 체감 사이즈를 결정하는 것은 다이얼의 지름입니다. 까레라 CV201AG는 베젤과 다이얼이 모두 검은색이라 다이얼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베젤의 너비도 얇은 편이라 전반적으로 커 보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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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5점"

"준수한 착용감과 방수 성능, 아쉬운 루미노바"

실용성 부분에서 착용감이 나쁘진 않지만, 까레라 브레이슬릿의 특성상 미세조정이 없고, 하프링크(반코)를 2개 제공합니다. 링크 1개 단위의 크기가 큰 편이 아니기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더불어 100m 방수 성능은 일상에서 편히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루미노바는 태그호이어 모델들이 대체로 약한 편입니다.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야광 도료 좀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나 아쿠아테라도 다이버는 아니지만 루미노바에 소홀하지 않습니다.

 

"수입사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

태그호이어의 또 다른 장점은 나름 합리적인 유지비용과 서비스입니다.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을 수입하고 서비스하는 M&B INC는 CS센터 접근성, 서비스 품질, 각종 유지보수 비용이 타 브랜드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디테일을 개선한 오리지널 까레라"

최근 태그호이어의 신형 모델들이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와 높은 완성도, 뛰어난 디테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형 아쿠아레이서는 물론 까레라 등의 모든 라인업이 그렇습니다.

더불어 기존 인기 라인업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 디테일을 보완해 나가는 모습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시스루백 제거와 같이 사소한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원가절감이 아쉬운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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