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320d F30 정비 -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연료필터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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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D 아직 잘 타고  있어요"

최근 작성하는 차량관리 글이 대부분 535i와 뉴비틀 중심이다 보니, 320D 차량에 대해 궁금해하다는 질문을 받는다. 물론, 아직 잘 타고 있다. 필자가 부지런하지 못했을 뿐이다. 연 주행거리가 2,000km 수준이라도 소모품 교환과 정비는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번에는 2020년 이후 320D 차량의 소모품 교환 내역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관리대상 - "무엇을 해야 하나?"

당연히 여기저기 다 뜯어서 새 걸로 갈거나 닦으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자원이 한정적이다. 그러니까 한정된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부분부터 우선순위로 관리하는 것이 자동차 유지관리의 핵심.

이 전에 다루었지만, 320d N47D20 초기형 엔진은 타이밍체인 절손, 연료 펌프 쇳가루 이슈 외에는 특별한 고질병이나 결함 없이 튼튼한 편이다. 화재로 유명한 EGR 관련 리콜 대상 차량도 아니다.

 

「디젤, 터보(VGT) 차량 건강관리 우선순위」
① 필수 소모품(오일류, 필터류, 브레이크 계통, 타이어 등)
② 연료계통(연료필터, 고압펌프, 인젝터 등)
③ 냉각계통(라디에이터, 워터펌프, 써모스탯, 냉각수 등)
④ 흡기/배기(EGR, DPF 등)
⑤ 겉 벨트, 풀리 류
⑥ 오일 누유(엔진, 미션, 디퍼런셜, 등)
⑦ 하체 및 기타(암류, 링크, 부싱, 맴버, 댐퍼 등)

개인적으로 디젤, 터보 차량 점검 시 가장 우선하는 순서대로 적어보았다. 비전문가의 주관적 견해일 뿐이다. 당연히 필수 소모품을 제 때 관리하는 게 가장 기본이고 중요하다.

 

본 글에서는 ①소모품(엔진오일과 필터류, 연료필터, 브레이크 액) 교환 내역을 리뷰했다. ③냉각수 누수와 ⑥오일 누유, ⑦리콜 관련 수리는 아래 별도의 리뷰로 작성했다.

BMW 6세대 320d F30 정비 - 엔진 오일필터, 헤드커버 누유, 냉각수 플랜지 누수 (tistory.com)

BMW 6세대 320d F30 정비 - 엔진 오일필터, 헤드커버 누유, 냉각수 플랜지 누수

 

 

2. 정비소 선정 -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 공식 서비스센터

"타이밍체인, 연료라인 쇠가루 Risk 대비"

당연한 얘기지만, 100% 순정품을 사용하고 작업 내용에 대해서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더불어 모든 정비 이력이 관리되며, 추 후 혹시 모를 차량 결함 발생 시 더욱 수월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N47엔진의 가장 큰 이슈인 타이밍체인, 고압 연료펌프 쇠가루 이슈도 서비스센터 오일 교환 이력을 꾸준히 남긴다면, 어느정도 보증 수리도 가능하다. 닥터 BMW 위크(Dr.BMW week) 기간을 활용하면 20% 할인 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 오토오아시스 덕이동점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덕이동점"

사설 샵 중에 가장 믿고 찾아가는 오토오아시스(autoOasis) 덕이동점이다. 공식 서비스센터 경력 사장님은 정비 매뉴얼을 정확하게 지키고, 순정품에 준하는 부품만 사용한다. BMW에 관해서라면 전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다.

 

 

3. 정비내역 - "꼼꼼한 FM 정비"

 - 공식 서비스센터

"써드카로 급격히 짧아진 주행거리"

2020년 7월, 163,400km에는 도이치모터스 도곡 센터에서 엔진오일(오일+오일필터)을 교환했다. 320d를 메인 차량으로 사용할 때에는 5~7천 km 마다 1년에 2회 정도 엔진오일을 교환했지만, 지금은 세컨카(2nd)도 아닌 써드카(3rd) 신세가 되어 연 주행거리가 2km 수준이다.

 

"케미컬, 필터 등의 소모품은 주행이 없어도 변질"

2021년 8월, 165,800km(2,400km 주행 후)에는 도이치모터스 도곡 센터에서 엔진오일(오일+오일필터), 연료필터, 브레이크액(Dot4)을 교환했다. 기존 엔진오일을 3천 km도 쓰지 못했지만, 시기적으로는 1년 1개월이 지났다. 주행이 없더라도 오일, 냉각수 등 케미컬 류는 상온에서 물성이 변하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시간주기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 오토오아시스 덕이동점

"엔진오일과 연료필터 관리가 특히 중요한 N47 디젤엔진"

2022년 10월, 168,200km(2,400km 주행 후)에는 오토오아시스 덕이동점에서 엔진오일(오일+오일필터), 연료필터, 냉각수를 교환했다. 엔진오일과 연료필터 관리는 N47 엔진의 가장 큰 Risk인 타이밍체인 절손과 연료라인 쇠가루(인젝터, 고압펌프 사망)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치료복원이 특징인 XADO LuxuryDrive(하도 럭셔리 드라이브) 5W-40 엔진오일을 사용했고, 제품에 대한 상세 후기는 별도로 리뷰했다.

엔진오일 리뷰 - 하도 Xado LuxuryDrive 치료복원 엔진오일 (tistory.com)

엔진오일 리뷰 - 하도 Xado LuxuryDrive 치료복원 엔진오일

 

"꼼꼼한 점검으로 발견한 오일 누유, 냉각수 누수도 정비"

이때에는 흡기 다기관 부근 냉각수 플랜지의 미세 누수와 엔진오일 열 교환기(오일필터) 누유를 발견하여 함께 정비를 마쳤다. 해당 작업에 대한 상세 리뷰는 아래 별도로 다루었다.

BMW 6세대 320d F30 정비 - 엔진 오일필터, 헤드커버 누유, 냉각수 플랜지 누수 (tistory.com)

BMW 6세대 320d F30 정비 - 엔진 오일필터, 헤드커버 누유, 냉각수 플랜지 누수

 

"2가지 케미컬은 꾸준히 사용한다."
① 누유 방지제(스탑릭 Stop Leak) : 엔진오일 누유 방지제, 냉각수 라디에이터 누수 방지제
② 냉각수 기능 강화제(Coolant Booster) : 냉각수 끓는점 지연을 통한 기포 억제, 효율 강화

마지막으로, 직접 구매한 존슨즈(Johnsen's) 엔진오일 누유 방지제(Engine Stop Leak)를 첨가해 준다. 누유 방지제 제품은 엔진오일 교환 시마다 꾸준히 첨가해 주는 편이다. 제품에 대한 상세 후기는 별도로 리뷰했다.

엔진 케미컬 리뷰 - 존슨즈 Johnsen's 엔진오일 누유 방지제 스탑릭 (tistory.com)

엔진 케미컬 리뷰 - 존슨즈 Johnsen's 엔진오일 누유 방지제 스탑릭

 

 

※ 2020년 7월 17일, 2021년 8월 5일, 2022년 10월 8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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