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 Sonata Hybrid 11년식 기어판넬 기어판낼 탈거 기어박스 분해 시트지 랩핑 DIY
1. 필요성 인식 - "누적된 세월의 흔적"
차량을 운전하면서 핸들 다음으로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은 변속기 주면 기어 패널이다. 특히 소지품의 보관이나 음료 등을 수납하는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마찰이 일어난다.
이러한 세월의 흔적을 가려보고자 기어패널을 시트지로 감싸는 랩핑을 직접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2. 자재구매 - "랩핑 필름 선택이 중요"
가중 중요한 준비물은 랩핑에 필요한 필름(랩핑지, 시트지)을 구매하는 것이다. 너무 저가형 제품을 구매하면 작업도 어렵고 내구성도 좋지 않다. 3M이나 에이버리 제품이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니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
그 밖에 내장재 리무버(헤라)와 드라이버, 열풍기(없으면 헤어드라이어), 칼(잘 드는 것), 가위가 필요하다.
3. 패널분해 - "분해는 쉽다"
- 사이드트림 분해
먼저 기어 패널 양쪽 사이드의 내장재를 분리한다. 내장재 리무버를 틈에 밀어 넣고 위로 들어주면 탁 소리 나면서 틈이 벌어지는데, 벌어진 틈마다 밀어넣고 지렛대처럼 들어 올리다 보면 탈거된다.
탈거 후 모습.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제거한다.
- 기어레버(기어봉) 탈거
혹시 경사로 주차 상태라면 꼭 사이드 채워야 하고, 이왕이면 평지에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중 주차 시 사용하는 기어 레버 상단 'Shift Lock Release'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기어 조작이 가능하고, 기어를 N에 놓는다.
그 후 기어 레버의 버튼(기어 변경 시 사용하는 버튼) 누른 채 강하게 수직으로 뽑는다. 아주 강하게 뽑아올려야 하며, 얼굴에 맞지 않게 조심한다.
- 기어패널 분리
그 후 기어패널은 그냥 힘줘서 들어 올리면 빠지는데, 측면으로 보이는 열선시트 배선 커넥터를 뽑아준다.
그다음은 앞부분, USB 단자와 시거잭 전원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총 3개의 커넥터를 분리하게 된다.
기어 패널 탈거가 완료된 모습. 랩핑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컵홀더와 기어봉 마감재, 열선 스위치도 분리해주면 편하다. 대충 보고 나사 몇 개만 풀면 제거된다.
4. 랩핑시작 - "섬세함이 중요"
- 랩핑지 재단
컵홀더와 기어봉 마감재가 탈거된 기어 패널에 맞게 랩핑지를 재단해야 한다. 최대한 한 장으로 끊어지는 부분 없이 붙여야 깔끔하기 때문에 넉넉히 재단한다.
- 랩핑 작업
진짜 어려운건 래핑 작업이다. 이건 방법이나 노하우를 설명한다고 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 랩핑지를 구매할 때 넉넉히 사서 계속 붙였다 떼었다 연습을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긴다.
넓은 면적을 깔끔하게 붙인 뒤 모서리나 휘어지는 부분은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면서 잡아당기고 안쪽으로 말아 넣어준다.
- 마무리
모서리 지저분한 부분들을 잘 드는 칼로 정교하게 다듬어준다. 그리고 틈새로 밀어넣은 필름이 잘 붙을 수 있도록 종이를 접어 끼워놓았다.
5. 총평 - "DIY난이도 ★★★★★"
분해했던 역순으로 기어패널과 내장재를 다시 장착해준다.
작업은 3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난도는 높다. 내장재 분해보다는 시트지를 깔끔하게 붙이고 재단하는 게 어렵다. 여러 차례 붙여보고 떼고 다시 해보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웠지만, 실내가 깔끔해보이고 깨끗해져서 만족도는 높다.
※ 2016년 7월 11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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