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35i F10 후륜 콘티넨탈 프로콘택트 프로컨택트 RX 사계절 올시즌 타이어로 최악의 폭설 용인 성남 광주 곤지암 고속도로 주행 후기 Continental Procontact RX All Season Tire FR 후륜구동
1. 눈길 운전 Tip - "페달은 부드럽게, 핸들은 민첩하게"
- 눈길 운전 이렇게
「눈길 운전, 언덕 등판 TIP」
1. 언덕, 오르막길 오르기
차체 자세 제어장치(DSC, VDC, ESP 등)를 모두 해제하고 가속 페달을 과감하게 밟는다. 이때, 차체가 스핀 할 수 있으니 핸들 조작에 주의한다.
2. 급 코너, 커브길 주행하기
선회 구간 진입 전 직진 상태에서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인다. 선회 중에는 가급적 가속도, 감속도 하지 않으며, 핸들 조작에 주의를 기울인다. 불가피하게 가속, 감속을 해야 하는 경우 페달을 부드럽게 조작한다.
3. 내리막길 내려가기
내리막길에서는 최대한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한다. 저단기어로 낮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조작을 최소화하거나 부드럽게 미리 밟는다.
후륜구동 윈터 없이 눈길 주행 TIP(1) - 535i+사계절타이어 (tistory.com)
자세한 팁과 후기는 상기 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전륜/후륜/사륜, 윈터/사계절/썸머 등 다양한 조합과 조건에서 눈길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TIP과 생각을 적어보았다.
2. 주행기 - "BMW의 DSC에 감탄하다"
"눈길, 빙판길이 심할 때에는 대중교통이 최고"
필자의 경우 가급적 눈 오는 날, 눈이 그쳐도 제설이 잘 되기 전에는 차량 운행을 지양하는 편이다. 사륜,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면 안정성을 크게 높여주지만, 그건 상대적일 뿐, 마른 길보다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주변 다른 차들이 모두 윈터에 사륜이라는 보장이 없어서 나에게 돌진할 수 있고, 어차피 주변 차가 못 가서 길이 막히면 나도 못 가게 된다.
- 불가피하게 운전을 해야 할 때
"최악의 폭설 속에서 핸들을 잡은 이유"
지난 21년 12월 18일 최악의 수도권 폭설 시점에 하필 대구까지 장거리 운행을 해야만 했다. 지인이 부친상을 당하여 꼭 가야만 했고, 심야에 귀가할 예정으로 자차가 필요했다.
"눈길 운전은 체력적, 심리적 고행이다"
후륜+썸머 조합으로 이보다 더 한 폭설도 극복했다. 그냥 교통체증이나 타 차량들의 사고가 걱정될 뿐이다. 눈길 운전이 힘든 이유는 미끄럽고, 시야가 안 좋은 직접적 요인도 있지만 도로 마비 걱정과 주변 차들을 믿기 힘들다는 심리적 불안도 크게 작용한다.
눈이 가장 많이 오던 시간대에 출발했다. 귀가 길은 제설이 되어있길 바랬으나, 자정 무렵 또 폭설이 쏟아졌다. 폭설 속에서 대구 당일치기 왕복, 정말 힘든 일정이었다.
- 하행길
성남을 지나서부터 눈발이 강해진다. 곳곳에 사고 차량들이 눈에 띄고, 서행이 시작된다.
그나마 다행히 하행은 차가 막히지 않아, 안전거리가 확보된 선에서 속도를 높여본다. 주행 TIP에서 언급했듯,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 핸들은 최대한 부드럽고 리니어 하게 조작한다. 급격한 거동은 절대 금물이다. 브레이크가 없는 차를 운전한다는 느낌으로 안전거리도 확보한다.
"BMW의 DSC 성능에 감탄했다!"
요즘 차체 자세 제어장치 성능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제조사마다 VDC(Vehicle Dynamic Control),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등의 각각 다른 명칭으로 불리며, BMW는 DSC(Dynamic Stability Control)라 명칭 한다.
최악의 노면, 사계절 타이어, 후륜구동이라는 악조건에서도 BMW의 DSC는 수시로 점등하며 안정성을 높여준다. 필자가 경험한 그 어떤 제조사보다 으뜸이다.
- 상행길
상경하는 길에는 눈이 그치고 제설이 잘 되어있길 간절히 바랬으나, 용인부터 다시 눈발이 날린다.
눈발이 굵어지니 차들이 속도를 줄기기 시작한다.
터널을 하나 지날 때마다 흰색이 짙어진다. 저 멀리 비상등 점멸이 보인다.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손발 조작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차량들이 눈에 띄게 서행하기 시작한다. DSC 너만 믿는다.
"BMW의 DSC 성능에 감탄했다!"
다시 언급하지만, 이 차는 535i, 300마력 이상의 후륜구동 차량에 사계절 타이어다. 운전자가 능숙하다면, 차를 믿어도 된다. BMW의 DSC는 필자가 경험한 그 어떤 차들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차체의 균형을 잡는다. 기대 이상의 성능이다.
3. 후기 - "눈 올 때는 가급적 집에 있자"
무사 귀가의 일등공신, 정말 고생했다!
"눈길 운전은 차도 사람도 고생이다"
제설차량을 몇 차례 추월했는데, 엔진룸에 염화칼슘이 범벅이다. 손이 닿는 곳은 제거하지만, 깊은 부분은 에어건이 필요할 것 같다. 염화칼슘은 생각보다 깊은 곳까지 구석구석 침투한다.
"염화칼슘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세척"
직접 눈길을 달리지 않았더라도, 살포된 염화칼슘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도로 위에 남아있다. 염분을 포함한 수분이 마르면 염화칼슘은 다시 결정 형태로 고체화되는데, 주행하는 차량들에 의해 일정기간 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로가 마르고 1~2일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 2021년 12월 18일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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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 윈터 없이 눈길 주행 TIP(1) - 535i+사계절타이어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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