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YF쏘나타 하이브리드 DIY - 엔진룸 페라이트코어 보강

YF 쏘나타 하이브리드 엔진룸 인젝터 페라이트코어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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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력의 중요성 - "내연기관 엔진도 전기계통은 중요"

현대식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 등 전력계통의 중요성을 논한다. 그 이유는 시동부터 연료분사, 점화, 산소량 등은 모두 전기로 조절되며, 점점 더 성능 전반에 전자장비의 개입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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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된 분야에서 파워블로거인 '사냥꾼' 님의 포스팅에서도 전기계통의 중요성이 언급된 적 있다.

https://blog.naver.com/cogram/140142302657

사냥꾼 리포트_자동차용 배터리의 용량과 성능(AH, RC, CCA), 그리고 사브 배터리

 

 

2. 페라이트코어란? - "노이즈 캔슬러"

 - 페라이트코어 개념

 

위 사진의 설명과 같이 전파의 노이즈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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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즈 필터 원리

전선에 페라이트 코어를 끼우게 되면 전선에서 L (인덕턴스)이 증가하게 됩니다.

인덕턴스 = 투자율 x 감은 횟수로 나타낼 수 있는데, 여기서 투자율이 높은 페라이트 코어를 넣어줌으로써 전선의 L이 증가하게 되고, L이 증가하면 고주파 성분의 신호 전류는 잘 흐르지 못하게 됨으로써 저주파(60㎐)는 잘 통하고, 고주파 신호는 차단해 줍니다.

주로 고주파 노이즈가 발생하는 부하의 전원단에 넣어줌으로써 부하에서 발생하는 노이즈가 전선을 통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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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 사례

일부 고급 USB 케이블에 내장되어 적용이 되거나

 

이렇게 통신 계통, 혹은 영상과 음향 등 노이즈에 민감한 설비를 보강하기 위해 활용된다.

 

 

3. 자동차에 효과 - "미신일까? 진짜일까?"

이러한 페라이트 코어를 자동차에도 적용하며 연비나 출력 등 전반적인 성능 향상 효과를 보았다는 '설'들이 많다.

 

시중에 판매 중인 차량용 전압 안정기나 접지장치들도 뛰어난 효과를 강조하며 판매되고 있다. 

 

 

4. 이론적 효과 - "근거는 있다"

여러 가지 후기와 노이즈 필터 원리 등을 알아본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 이론적 근거가 있다.

"페라이트코어(Ferrite Core)의 원리"
① 차량 내에는 수많은 장치가 전기적 신호에 의해 작동함
② 이러한 전기 신호들이 노이즈에 간섭을 받거나 정확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음
③ 전기 신호의 왜곡이 발생하면 차량에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④ 연료분사, 점화장치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⑤ 의도하지 않은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음

 

"일부 고급, 수입 차량에는 적용 사례가 많다"

따라서 이렇게 유익한 장치를 왜 제조사가 기본으로 넣지 않냐고 반문한다면, 당연히 원가절감 때문일 것이다.

​장치 장착에 1대당 원가가 1만 원 들고 약 100만 대 정도가 팔린다고 가정하면 100억이라는 비용이 된다.

 

더 쉽게 예를 들어보자.

스펙이 168마력인 2L 중형차가 실제 휠마력이 그만큼 나올 리 없고, 컨디션에 따라 168마력에 가깝게 나올 수는 있다.

만약 제조사가 같은 원가로 아래 2가지 성능으로 차를 만들 수 있다면,

①[제원 마력 200hp/휠마력 150hp]

②[제원 마력 180hp/휠마력 160hp]

과연 어떤 차를 만드는데 원가를 투입할까? 당연히 ①번처럼 효율과 안정성이 좀 떨어져도 스펙상 마력을 높이는 것이 판매와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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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엔진룸 장착 - "인젝터와 퓨즈박스"

일단 효과가 있든, 없든 비용이 저렴하고 쉬우니 한번 따라 해 보았다.

 - 인젝터 라인

YF쏘나타 HEV의 경우 먼저 엔진 커버를 떼고 실린더 별 인젝터 라인에 5mm 규격을 사용했다. 

 

장착 후 완벽히 고정하기 위하여 케이블타이로 감아두었다.

 

 - 퓨즈박스 메인케이블

퓨즈박스 메인 전원선에는 9mm 규격을 사용했으나 좀 타이트하다. 11mm를 사용했으면 더 나을 뻔했다.

 

마찬가지로 케이블타이로 마무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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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총평 - "DIY난이도 ★☆☆☆☆"

가시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추운 날 첫 냉간 시동 시 RPM수준의 편차가 줄어들었다. 그 외에 감성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고속 주행에서의 페달 감각과 진동이 개선된 것 같은데, 플라시보인지 잘 모르겠다.

 

혹시 모르는 전파 간섭으로 인한 전자장비 오작동, 급발진 등을 약간이라도 예방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도감이 크고, 그다지 어렵거나 자재가 비싼 DIY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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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17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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