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등 HID 전구 리뷰 - 필립스 익스트림비전플러스2 150%

전조등 하향등 HID 전구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플러스2 150% Philips Extreme X-treme Vision Plus2 +150% Gen2 후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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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류 교환은 가성비 좋은 DIY"

중고차 구매 시 각종 등화장치의 전구류들은 가급적 교환해주는 편이다. 최신 LED와 HID의 경우 수명이 길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할로겐 규격의 전구류는 수명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전조등 하향등 전구는 합법적이면서 순정보다 밝은 제품들이 많다. 할로겐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손재주만 있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야간 운전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1. 전조등의 종류 - "HID? 프로젝션?"

자동차 전조등은 기술의 진보에 따라 매우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레이저나 매트릭스 등 가장 최신 기술들을 제외하면, ①광원(할로겐, HID, LED), ②조사방식(반사판, 프로젝션) 두 가지로 구분된다.

 

		②조사방식
		반사판 (Reflection)	렌즈 (Projection)
①광원	Halogen (필라멘트)	포터 경차 기본형 등	뉴비틀 등
	HID (Xenon)		F30 초기형 등
	LED	스팅어 2.5 F30 LCI 등	스팅어 3.3 등

 

①광원 별 특성
 - 할로겐 : 저렴하고 작동 즉시 최대 밝기를 낸다. 수명이 짧으며 전력 소모와 열이 많다.
 - HID : 전력 소모가 적고 밝다. 가격이 비싸고 작동 후 약간 딜레이가 있다.
 - LED : 반영구적 수명에 가장 전력 소모가 적고 모듈이 작다.(모듈을 집약해 밝기를 높이거나 빛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 가격이 가장 비싸다.

②조사방식 별 특성
 - 반사판 : 구조가 단순하고 저렴하다. 조사 범위가 넓다.
 - 프로젝션 : 밝기가 뛰어나고 멀리 비춘다. 가격이 비싸다.

 

이렇게 조합되는 6가지 방식을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 상향등은 간헐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작동 즉시 반응하는 순발력이 중요하다. 때문에 YF 쏘나타는 하향등은 프로젝션 HID를, 상향등은 반사판식 할로겐을 사용한다. F30은 HID 프로젝션에 셔터(가림막)를 달아 평상시 상단을 가리고, 상향등 작동 시 셔터를 연다.(바이제논 헤드램프) 

 

페이스리프트 신형 스팅어는 모두 LED 광원을 사용하지만, 옵션 등급에 따라 반사판, 프로젝션 방식을 달리 사용한다. 3시리즈 F30은 초기형은 HID 광원을 프로젝션 방식으로, LCI 후기형은 LED 광원을 반사판 방식으로 사용한다.

 

할로겐 광원은 가장 오래되고 저렴한 형태다. 기본형 경차나 화물차들은 할로겐을 단순하게 반사판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고급차에 속했다면 프로젝션 방식을 채택했다.

 

 

2. 상품소개 - "HID의 끝판 왕"

이번에 리뷰할 상품은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플러스 Gen2 +150% HID 전구다. 안전한 야간 운전을 위해 밝기가 뛰어난 HID 전구를 찾았고, 해당 제품이 HID 전구 중 가장 밝기가 뛰어남을 알게 되었다.

(Philips X-treme Vision Plus Gen2 150%, 품번 : 85415XV2C1)

 

제조사의 홍보자료 상에서도 밝기에 대한 자신감이 보인다. 다만, 일반 HID 전구들 보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내 돈, 내산"

내 돈 주고, 내가 샀다. 필자 같은 취미 블로거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 줄리 없다. 박스 개봉 후 모습, 종합검사나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는 4800K 제품이다. 한 쌍에 178,000원.

 

QR코드가 인쇄된 정품인증 라벨의 회색 Scratch 부분을 긁으면 시리얼 넘버를 확인할 수 있다.

 

 

3.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90점"

BMW 3시리즈 F30의 경우 직접 DIY로 교환이 가능할 만큼 쉽다. DIY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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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후비교

카메라 촬영 비교(갤럭시s8 촬영 무보정)

상 : 순정 전구 / 하 : 필립스 비전플러스

기존 4300K 에서 4800K로 변화되어 색감이 좀 화이트 톤으로 달라졌지만, 검사 통과나 법적인 문제없는 범위다. 지나치게 푸른색에 가까운 6000K 제품에 비해 빗길이나 안개길 가시성도 좋다.

​

블랙박스 영상 비교(파인뷰 Solid350 무보정, 틴팅 농도 30)

상 : 순정 전구 / 하 : 필립스 비전플러스

위 사진은 블랙박스 녹화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야간이라 화질이 좋지 않고 틴팅 농도가 짙어 언뜻 두 사진이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사진 원본을 확대해서 비교하면 그 차이가 명확하다.

 

좌 : 순정 전구 / 우 : 필립스 비전플러스

확대 사진을 보면, 번호판 숫자의 선명도가 확연히 다르다. 특히 어두운 부분을 보면, 순정 전구일 때는 많은 영상 노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블랙박스가 상황을 어둡게 인식할수록, 영상 전체의 가독성을 위해서 나이트 비전 기능으로 조도값을 상향시키기 때문이다.

 

좌 : 순정 전구 / 우 : 필립스 비전플러스

특히 번호판 등에서 많은 차이가 보인다. 틴팅이 진한 실내의 저화소 영상 수준임에도 이 정도 차이가 보이는데, 실제 운전자의 눈에서는 아주 큰 차이로 느껴진다.

 

실 주행 시 상향등 점등 모습

 

"가격 대비 효용이 뛰어난 DIY"

앞 서 서술했지만, 할로겐이나 HID 전구는 어차피 수명이 정해진 소모품이다. DIY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급형 제품으로 교환하면 야간 운전 시 어두운 곳일수록 더 뛰어난 시야를 제공한다. 가격 대비 효과가 뛰어난 DI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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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6월 8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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