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윈터 없이 눈길 주행 TIP(1) - 535i+사계절타이어

BMW 535i F10 후륜 콘티넨탈 프로콘택트 프로컨택트 RX 사계절 올시즌 타이어로 최악의 폭설 분당 성남 고지대 주행 후기 Continental Procontact RX All Season Tire FR 후륜구동 고바위 오르막 언덕 경사로 등판 등반 급경사

 

 

1. 눈길 운전 Tip - "페달은 부드럽게, 핸들은 민첩하게"

 - 불가피하게 운전을 해야 한다면

이번 1월 6일 최악의 수도권 폭설 다음 날, 한파경보가 발효된 날씨에 불가피하게 성남, 분당 지역을 차량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로 다음 날까지 성남 분당 지역 제설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성능 후륜구동 차량에 윈터 타이어도 준비하지 못했지만, 평소 익혀놓은 요령과 경험 덕분에 무사히 주행을 마쳤다.

 

 - 당시의 도로 상황

다른 차들이 못 오른 가파른 오르막길도,

 

고속도로와 급 커브길도,

 

내리막길까지, 제설이 전혀 안된 70km 코스 주행을 무사히 마쳤다. 해당 주행기는 아래 별도 영상으로 첨부한다.

 

https://youtu.be/2Z-ayuJYLJA

 

 - 눈길 운전 이렇게

「눈길 운전, 언덕 등판 TIP」
1. 언덕, 오르막길 오르기
차체 자세 제어장치(DSC, VDC, ESP 등)를 모두 해제하고 가속 페달을 과감하게 밟는다. 이때, 차체가 스핀 할 수 있으니 핸들 조작에 주의한다.

2. 급 코너, 커브길 주행하기
선회 구간 진입 전 직진 상태에서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인다. 선회 중에는 가급적 가속도, 감속도 하지 않으며, 핸들 조작에 주의를 기울인다. 불가피하게 가속, 감속을 해야 하는 경우 페달을 부드럽게 조작한다.

3. 내리막길 내려가기
내리막길에서는 최대한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한다. 저단기어로 낮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조작을 최소화하거나 부드럽게 미리 밟는다.

 

 

 

2. 윈터 타이어 안 쓰는 이유 - "보험은 보험료가 든다"

"윈터+사륜은 최고의 보험, 다만 사람에 따라서 보험 가입은 선택"

겨울철 특히 눈길에서 적절한 타이어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구동 방식보다 타이어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사륜+사계절] 조합보다 [후륜+윈터] 조합이 더 안전하다.)

윈터 타이어와 사륜구동 조합이 겨울철 가장 Best 선택인 것은 100% 동의한다. 월등한 접지력으로 든든한 보험이 되어준다. 다만, 보험이란 것은 비용(돈과 시간)이 들고 개인마다 비용 대비 효용 가치는 달라진다.

윈터+썸머 사용 시 총 8본의 타이어를 사용하기에 타이어 비용은 배제하더라도, 타이어 보관과 매 계절 탈착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된다.

 

"어차피 다른 차가 못 가면, 나도 못 간다."

어차피 내 차가 윈터고 사륜이고, 서울 도심에서 길이 막혀버리면 못 가는 건 매한가지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필자의 운행 환경에서 윈터 타이어 보험은 보험료 대비 효용이 낮다고 판단했다.

①주 생활권인 서울은 폭설이 잦지 않고,

②폭설이 오더라도 제설이 빠른 편이며,

③제설이 늦을 땐 대 난리로 어차피 모두가 멈추기 때문이다.

 

 

3. 그래서 최선은? - "답은 대중교통"

"눈길, 빙판길이 심할 때에는 대중교통이 최고"

필자의 경우 가급적 눈 오는 날, 눈이 그쳐도 제설이 잘 되기 전에는 차량 운행을 지양하는 편이다. 사륜,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면, 훨씬 안정성을 높여주지만 그래도 마른 길보다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주변 다른 차들이 모두 윈터에 사륜이라는 보장이 없어서 나에게 돌진할 수 있고, 어차피 주변 차가 못 가서 길이 막히면 나도 못 가게 된다.

 

※ 2021년 1월 7일 주행

 

연관되는 글

후륜구동 윈터 없이 눈길 주행 TIP(2) - 535i+사계절타이어 (tistory.com)

후륜구동 윈터 없이 눈길 주행 TIP(2) - 535i+사계절타이어

 

#눈길, #폭설, #운전, #후륜, #썸머, #사계절, #올시즌, #BMW, #535i, #F10, #언덕, #등판, #빙판, #TIP, #요령, #고바위, #오르막, #내리막, #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