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535i F10 튜닝 - 220M(e92 M3) 경량 단조 휠, 타이어 구매

BMW 6Gen F10 535i 휠 wheel 단조 forging 주조 Sand casting 경량 강성 613m 351m 359m 220m

 

1. 관리대상 - "손상된 휠과 닳은 타이어"

"가성비가 좋았던 사계절 타이어 ProContact RX"

차를 업어올 때 수명이 80% 정도 남은 상태로 장착되어있던 콘티넨탈 프로콘택트RX(Continental ProContact RX) 타이어 사진이다. 그때부터 거친 운전 스타일로 3년간 4만km를 타고 수명이 다했으니, 쓰레드웨어(Treadwear) 400치고는 마일리지가 괜찮은 타이어였다. 국산 고급세단 제네시스 DH의 출고 타이어였을 만큼 정숙성과 승차감이 으뜸이었고, 겨울철 접지력도 준수해 폭설에도 윈터타이어 교체 없이 편하게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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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주가 장착해 둔 359M 다크크롬 19인치 휠"

차를 업어올 당시 장착된 m359 다크크롬 19인치 휠이다. 과거 1M(e82)과 M3(e92)의 순정 휠로 적용된 모델이다.

 

"처참하게 쓸린 림 상태, 바꿔야겠다."

Y영역까지 고속 밸런스도 괜찮았는데, 전 차주가 휠을 너무 갈아먹었다. 흠집은 큰 화면으로 보거나 확대해야 잘 보인다. 개인적으로 휠 기스를 아주 싫어해서 비슷한 색상의 페인트로 칠해봤지만, 커버되지 않았다. 다크크롬 색상도 취향이 아니라서 이 기회에 휠+타이어 세트 중고매물을 찾아보았다.

 

"휠, 타이어 중고 매물이 많은 이유"

자동차의 휠과 타이어는 운전자의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기 전에 튜닝 개념으로 바꾸는 사례가 빈번하다. 주행성능 개선이나 외관을 꾸미기 위해서, 혹은 출고 타이어 성향이 운전자와 맞지 않아 다 닳기 전에 바꾸는 경우이다. 그래서 휠과 타이어 교체는 목적(멋, 성능, 승차감, 사계절 편의성 등)에 따라 비교적 폭넓은 운전자가 보편적으로 접하는 튜닝에 속한다. 

 

"휠, 타이어 중고거래는 매수자 우위 시장"

문제는 새로운 휠, 타이어를 구매 후 사용하던 휠, 타이어를 운반, 혹은 보관하는 게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잘 보관하면서 제 값을 받고 처분할 수 있으면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 빠르게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래서 휠, 타이어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태의 중고 매물 찾기가 쉬운 편이다. 특히 출고 시 장착되는 순정 휠은 품질에 비해 시세가 아주 낮게 형성되는 편이다.

 

 

2. 상품 구매 - "가성비 최고의 M 단조 휠"

 - 매물 선택

"인기 폭발 쿨매 발견 후 예약 선점"

그렇게 며칠 정도 장터에 매복했더니, 좋은 매물을 발견했다. M3(e92) LCI(후기형) 모델의 순정 19인치인 220M 휠이 타이어와 세트 매물로 올라온 것이다.

 

"신품 타이어 4본 구매 시 최소 100만 원 소요"

필자의 5시리즈(F10)의 타이어 규격은 전륜 245/40R19, 후륜 275/35R19 이며, 어느 정도 고성능 제품으로 4본을 신품으로 구매 시 최소 1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든다. 중고이긴 하지만 M 순정 단조 휠과 70% 잔량의 타이어까지 75만 원 가격이면 아주 괜찮은 매물이다.

 

 - 규격 확인(옵셋, Offset)

휠, 타이어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내 차에 호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먼저 기존 휠과 바꿀 휠의 옵셋(Offset) 규격을 확인해야 한다.

 

좌측은 기존의 359M 휠, 우측은 새로 구매하려는 220M 휠의 정보와 규격이다.

순정 휠에 대한 규격 검색은 아래의 사이트를 활용했다.

OEM Wheels for BMW - CarsAddiction.com

OEM Wheels for BMW - CarsAddiction.com

 

"기존 대비 옵셋(Offset)의 변화가 거의 없다."

이렇게 얻은 옵셋 정보를 바탕으로 차이점을 비교하면 된다. 좌측은 전륜, 우측은 후륜이며, 파란색이 기존의 359M 19인치 휠의 옵셋(Offset)이고, 빨간색은 새로 구매하려는 220M 19인치 휠의 규격이다. 220M 휠과 기존의 359M 휠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없어 보인다.

 

기존 휠도 휀더 라인에 딱 맞게 떨어지며 정기검사 통과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옵셋 비교는 아래의 사이트를 활용했다.

오마이카-타이어 공장도가격 비교검색 옵셋계산기 (ohmycar.net)

오마이카-타이어 공장도 가격 비교검색

 

"혹시 모르니 순정 휠과도 비교해보자."

혹시 몰라서 몇 가지 사례를 더 비교했다. 535i(F10) 순정 휠인 351M 19인치와 520d(F10) M팩 휠인 613M 18인치를 220M 19인치와 비교해보았다. 순정에 비해서는 후륜이 좀 돌출되지만, 간섭이 나거나 차체를 넘어가는 위법 수준이 아니다.

 

 - M 순정 휠의 가성비

보통 차량의 휠은 주조(쇳물을 부어서 제작/Casting) 방식의 휠이지만, 고가의 레이싱 브랜드 휠은 단조(때려서 압축/Forged) 방식으로 제작된다. 단조 휠은 강성이 강하고 가볍기 때문에 매우 비싼 편이다. M만큼은 고성능을 지향하기 때문에 순정 출고 휠도 단조(Forged) 휠이 장착된다. 저렴하게 매물로 나오는 M 순정휠의 가성비는 엄청나다.

 

"순정 주조 휠 대비 엄청난 무게 감소"

주조 방식의 순정 휠 대비 전륜은 3.9kg, 후륜은 3.1kg이나 가볍다. 회전체인 휠의 경량화는 현가하질량(Unsprung Mass) 감소에 따른 로드홀딩 향상뿐만 아니라 가속 성능과 연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현가하질량의 중요성에 관해 더 전문성 있는 포스팅을 아래에 링크한다.

https://blog.naver.com/cogram/140207899023

사냥꾼 리포트_경량화와 로드홀딩에 대한 이해

 

 

3. 거래 및 장착 - "쿨매는 빠른 사람이 임자"

 - 밸런스 체크

"근처 샵에서 고속 밸런스 체크 후 구매"

부모님 댁이 있는 광명에서 판매자 분과 만나 거래를 진행했다. 인근 카센터에 공임을 지불하고 휠 상태를 체크했는데 고속 밸런스가 아주 잘 나온다. 타이어는 생각보다 고급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었다. 전륜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스포츠4S(Michelin PilotSport 4S)고, 후륜은 던롭 SP스포츠맥스GT(Dunlop Sp Sport MAXX GT)가 장착되어있다. 덕분에 저렴하게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를 경험하게 되었다.

 

 - 외관 체크

"이 정도면 양호"

언뜻 보면 깨끗해 보이지만, 군데군데 패인 상처나 얕은 쓸림이 좀 있다. 흠집은 큰 화면으로 보거나 확대해야 잘 보인다. 그래도 중고임을 감안해 이 정도면 깨끗한 편이다. 차를 업어올 때 장착되어있던 359M 휠 상태는 정말 처참했다.

휠 전용 터치업 페인트(붓펜)을 구매해서 직접 DIY 후기는 아래 별도로 리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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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어 체크

"3만 km 정도는 남은 것 같다."

마모 한계선을 볼 때, 전륜 파일럿스포츠4S와 후륜 스포츠맥스GT 모두 쓰레드웨어(Treadwear)가 충분하다.

 

"극한 핸들링의 흔적"

판매자 분이 M3(e92)에 장착하여, 써킷을 즐겼다고 한다. 코너 공략 시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하중이동) 타이어 접지면 가장자리까지 그립을 사용하여 타이어가 열화 되었다. 열화 된 면이 닳아 없어지면 일상적인 사용에 큰 문제는 없다. 싸이드 월 손상이나 펑크 수리 흔적은 전혀 없고 양호한 상태다.

 

 - 장착

상태 확인과 밸런스 체크를 마치면 장착을 진행한다. 판매자 분이 임시로 쓸 휠, 타이어 대품이 필요한 상황이라, 어차피 상품가치가 없는 기존 휠, 타이어를 드렸다.

 

"새 신을 신고, 달려보자 붕붕"

장착이 완료되었다. 반짝반짝 멋지다! 가벼워진 경량 단조 휠과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모두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크다.

 

 

4. 총평 - "비용 대비 효용 100점"

이번에 휠, 타이어 교체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비용 효율이다. 70% 남은 마일리지를 감안하더라고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 좋은 휠과 타이어를 모두 얻었기 때문이다.

 

"타이어를 샀더니, 경량 단조 휠이 덤으로"

손상이 심하고 취향에 안 맞았던 기존 휠을 대체했으며, M3(e92)의 경량 단조 휠의 뛰어난 성능을 체감하게 되었다. 현가하질량(Unsprung Mass) 감소에 따른 개선된 로드홀딩과 회전체의 경량화 덕분에 가속력, 연비도 향상되었다.

 

"체급이 다운된 것 같은 경쾌함"

특히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이 경쾌해진 가속감이다. 535i의 중량감이 개선되었고, 한 체급 아래 차량과 같은 가벼운 가속감으로 운전이 더 즐거워졌다.

 

「중고 휠, 타이어 구매로 얻은 효과」
① 신품 타이어 구매 대비 70% 비용, 70% 잔존 마일리지
② 손상이 심한 기존 휠을 대체
③ 기존 휠 대비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익스테리어 튜닝 효과
④ 1본 당 순정 휠 대비 3kg, 기존 휠 대비 1kg 경량으로, 가속감과 로드홀딩, 연비 향상

 

"총 85만 원 비용"

220M 순정 휠과 70% 잔량의 타이어 4본까지 구매에 75만 원이 들었고, 추가로 인근 샵에서 휠 4짝의 고속 밸런스 점검과 장착비 10만 원을 지불했다. 만약 신품 타이어만 구매했더라도 장착비와 밸런스 비용은 동일하게 발생한다.

 

휠과 타이어에 대한 상세한 후기는 좀 더 주행한 뒤, 추 후 별도의 리뷰로 다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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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2월 4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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