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ilton JazzMaster NonChronograph 째마논크 째즈마스터 논크로노
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H32515135(Black) / H32515155(White)
- 크기 : 직경 40mm(용두 제외) / 두께 11mm / 러그 폭 20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단면 AR코팅
- 방수 : 50m(165ft)
- 무브먼트 : ETA2824(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파워리저브 : 38h
· 진동수 : 28800b
- 기타 : 미네랄 시스루 백, 다양한 세부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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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오토매틱) 입문의 정석"
해밀턴 재즈마스터 모델입니다. 해당 가격대에서 가장 인기 있고 괜찮은 모델 중 하나입니다. 재즈마스터 라인은 크기도 다양하고, 쿼츠, 오토매틱 모두 있으며, 크로노그라프의 여부 등 다양한 세부모델이 존재합니다. 이번 리뷰는 일반적으로 '째마논크' 라 불리는 모델 흰색입니다.
보통 티쏘, 세이코 급의 쿼츠 모델을 경험 후 처음 오토매틱, 기계식 워치에 입문할 때 많이 접하는 모델입니다.
2. 패키지 - "조악한 패키지 구성"
"티쏘보다 옹색한 패키지"
나름 스와치그룹 내에서 티쏘보다 상위 브랜드인데, 패키지는 티쏘보다 훨씬 궁색합니다. 패키지 자체도 작고 보증서와 박스 등 대부분 페이퍼 재질입니다.
해밀턴 박스의 외관과 구성은 연식마다 다릅니다. 특이한 점은, 해밀턴 시계는 시리얼 넘버가 없습니다. 시계 본체에도 모델 넘버만 기재되어있고, 보증서에도 시리얼은 쓰여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고 거래 시 연식을 속이기가 매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3. 디자인 - "드레스 워치의 정석"
"가죽 스트랩이 어울리는 디자인"
입체감 있는 양각 인덱스 위에 야광 도료가 가늘게 칠해져 있습니다. 중앙 부분에는 H패턴이 새겨져 있습니다. 클래식하면서 디테일을 갖춘 디자인은 드레스 워치에 가깝습니다.
기본 브레이슬릿은 5링크에 버터플라이 버클이 적용되어있으며, 과하게 두껍습니다. 그래서 가죽 스트랩을 매칭 시키는 것이 훨씬 이 모델 디자인과 어울립니다.
두께는 슬림한 편이라 가볍고 셔츠에 착용해도 편안하게 잘 어울립니다.
가격 대비 만듦새나 디테일은 뛰어난 편입니다.
4. 무브먼트 - "가장 일반적인 ETA2824"
해당 모델에는 ETA2824-2 무브먼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범용 무브 장점도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무브먼트이기 때문에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다만, 범용 무브먼트가 반드시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범용 무브라도 메이커 세팅에 따라서 충분이 양호한 오차를 보여주고, 유지비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하지만, 그만큼 가장 검증되었고 튼튼하고 안정적인 무브먼트일 것입니다.
ETA무브먼트는 일반적으로 [크로노미터/탑/엘라보라/노멀]의 네 가지 등급이 매겨집니다. 가장 정확도가 높은 등급은 크로노미터급인데, 아마 이 제품은 노멀 급이 쓰였을 것입니다.
해밀턴의 모델들이 과거에 비해 리테일가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상위 브랜드인 론진에 가까운 가격대로 올라선 것에 비해 무브먼트의 데코레이션(코스메틱)은 정성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5. 크기 - "제원 대비 커 보이는 편"
긴 러그 때문에 제원 상의 40mm로 보기에는 약간 더 큰 사이즈입니다.
째마논크(40mm) / 마크16(39mm)
째마논크(40mm) / 애커스(43mm) / 8RS(42.5mm)
러그가 매우 길기 때문에 실제 손목에 올리면 좀 더 크게 느껴집니다.
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0점"
"착용감과 루미노바는 아쉽고 아슬아슬한 방수 성능"
째즈마스터의 브레이슬릿 착용감에 대한 평은 좋지 않습니다. 흔히 '통짜 브레이슬릿'으로 표현하는데, 러그부터 브레이슬릿까지의 두께가 일정합니다.
가뜩이나 브레이슬릿, 러그 폭이 넓은 디자인이라 착용감이 좋지 않고 시계 다이얼과 어울리지 않게 투박합니다. 다만, H를 형상화한 5링크 디자인은 특색 있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버터플라이(듀얼 버클) 브레이슬릿의 특성상 미세조정이 없고, 하프 링크(반코)를 2개 제공합니다.
루미노바가 약하고 50m 방수가 아쉽지만, 드레스 워치 특성상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수입사의 부족한 서비스 품질"
티쏘는 스와치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서비스합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이라던지, 수리 소요기간 등 서비스 품질은 많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서비스의 비용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사설 수리점과 가격 차이가 큰 편입니다.
"가성비 좋은 드레스 워치"
시스루 백은 미네랄 재질이기에 보관 시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최근 스와치그룹 내 브랜드 서열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리테일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오토매틱 드레스 워치를 찾는다면 가격대에서 가장 준수한 만듦새를 갖춘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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