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itling SuperOcean2 Abyss42
1. 기본정보
- 모델명(색상) : A17364(Black, White, Yellow, Blue, Red, OrangeSpecial)
- 크기 : 직경 42mm(용두 제외) / 두께 15mm / 러그 폭 20mm
- 글라스 : 돔형 사파이어 / 양면 AR코팅
- 방수 : 1,500m(5000ft)
- 무브먼트 : Breitling17 (Mechanical Automatic / Dual Winding)
· 파워리저브 : 40h
· 진동수 : 28800b
· ETA2824의 수정 무브
- 기타 : 다이브 워치, 스크루 용두, 러버 베젤, 자동식 헬륨 방출 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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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장비 브라이틀링"
이번에 리뷰할 시계는 브라이틀링 슈퍼오션2 42mm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슈퍼오션2 라 불리는 모델은 42mm 모델과 44mm 모델, 그리고 크로노그라프 모델로 나눠집니다.
더불어 매우 다양한 컬러 라인업이 특징입니다. 흰색, 검정, 노랑, 파랑, 빨강이 있으며 한정판 오렌지, 화이트도 있습니다. 그중 42mm 모델 검은색에 대한 리뷰입니다.
2. 패키지 - "나름 고급진 구성"
박스가 없어서, 다른 구성품들 사진이라도 올렸습니다. 보증서와 크로노미터 인증서, 매뉴얼 구성이며, 러버 밴드는 별도 구매 상품입니다. 패키지의 구성은 가격에 걸맞게 풍성한 편입니다.
3. 디자인 -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
큼직한 아라비아 인덱스를 바탕으로 다이얼을 빼곡히 채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Instruments for Professionals - 전문가의 장비"
다이얼에는 크로노미터 인증과 1,500m(5000ft)라는 압도적인 방수 성능이 표기되어있습니다. 더불어 러버(고무) 재질의 베젤은 브라이틀링의 슬로건 "전문가의 장비"에 걸맞게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실제 수중에서 다이버 워치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이 묻으면 의외로 베젤이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베젤 테두리의 홈을 사용하곤 하는데, 테두리 홈이 얕은 씨마스터300 모델은 실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지향점과는 반대로 다이버 익스텐션(잠수복 위에 착용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줄을 늘리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베젤에 야광점을 제공하지 않아 다이버 워치 자체의 기능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실제 모델을 접해보면 묵직한 무게감과 단단한 밀도감이 매력입니다. 정말 튼튼한 인상을 줍니다. 브레이슬릿이나 버클의 만듦새도 좋은 편입니다. 브라이틀링 특유의 사선 디자인과 반짝이는 유광 질감이 특징입니다.
1500m 방수능력답게 꽤 두꺼운 편(15mm)이며, 자동식 헬륨 방출 밸브를 볼 수 있습니다.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만듦새와 디테일도 뛰어납니다. 특히 인덱스의 조형미와 높이가 만드는 입체감이 매력입니다.
베젤에 다양한 컬러를 적용하여 선택폭이 다양하며, 독특한 개성을 만듭니다.
이 사진은 44mm 모델입니다. 초침과 모델명, 날짜창 테두리에만 색상이 적용됩니다. 44mm 모델의 방수는 무려 2,000m입니다.
크로노그라프 모델입니다. 크기는 44mm이며 방수는 500m입니다. 두꺼운 7750무브먼트와 크로노그라프 버튼으로 인해 설계 상 방수능력이 하락했습니다.
제원 대비 작아 보이는 사이즈와 반짝이는 디자인 덕분에 슈트에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4. 무브먼트 - "가장 일반적인 ETA2824"
해당 모델에는 브라이틀링 Calibre17 무브먼트가 적용되었는데, 사실상 ETA2824 무브먼트가 베이스입니다.
"범용 무브 장점도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무브먼트이기 때문에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다만, 범용 무브먼트가 반드시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범용 무브라도 메이커 세팅에 따라서 충분이 양호한 오차를 보여주고, 유지비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하지만, 그만큼 가장 검증되었고 튼튼하고 안정적인 무브먼트일 것입니다.
ETA무브먼트는 일반적으로 [크로노미터/탑/엘라보라/노멀]의 네 가지 등급이 매겨집니다. 가장 정확도가 높은 등급은 크로노미터급인데, 아마 이 제품은 탑 급이 쓰였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브라이틀링이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가격을 고려할 때, 범용 무브먼트의 채택은 슈퍼오션이 저평가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5. 크기 - "제원 대비 작아 보이는 편"
"제원보다 작게 느껴지지만, 1,500m 방수의 두께감은 부담"
슈퍼오션의 경우 역시 스펙상의 크기보다 1mm 이상 작아 보이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이버 워치가 베젤로 인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가진다면, 슈퍼오션2는 외부 베젤은 물론 내부 베젤도 폭이 넓어 다이얼이 더 좁기 때문입니다.
8RS(42.5mm) / 슈퍼오션2(42mm) / 씨마스터(41mm) / 애커스(43mm)
srx001(41mm) / 8RS(42.5mm) / 슈퍼오션2(42mm) / 씨마스터(41mm)
씨마스터(41mm) / 슈퍼오션2(44mm)
헤리티지논크(39mm) / 슈퍼오션2(44mm)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심지어 44mm 모델도 엄청나게 크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슈퍼오션2(41mm) / PO(42mm) / 8RS(42.5mm)
6. 총평 - "가격 대비 가치 85점"
"착용감과 방수, 루미노바 모두 우수한 Tool워치의 정석"
착용감은 여느 다이버들과 같이 미세조정이 제공됨으로 좋은 편입니다. 더불어 1,500m의 방수 성능은 다소 오버스러울 만큼 뛰어나며 루미노바도 강력합니다. 그러나 블루 루미노바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8RS / 씨마스터 / 애커스 / 슈퍼오션2
"수입사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
태그호이어의 또 다른 장점은 나름 합리적인 유지비용과 서비스입니다.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을 수입하고 서비스하는 M&B INC는 CS센터 접근성, 서비스 품질, 각종 유지보수 비용이 타 브랜드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무심한 듯 세심한 남자의 워치"
슈퍼오션2는 나름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졌습니다. 기능에 충실한 듯, 디테일에 무심한 듯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나름의 개성과 디테일, 만듦새가 준수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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